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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4.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5
100년된 단독주택 폭발 사고…흔적도 없이 사라져
집 구조물 100여미터 날아가
주민 2명 유리파편 맞아 부상
경찰, 현장에서 개스냄새 맡아
한달 전 빈집…불량배 이용
지난달 27일 밤, 밴쿠버아일랜드 나나이모 소재 지어
진 지 100년 된 단독주택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 주
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 날 폭발로 인해 주택 구조물들이 인근 현장으로
흩어져 날아갔다. 이웃 주민들은 당시 굉음 소리와 함
께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현장 인근에 있던 두
명의 주민들이 날라온 유리조각에 다쳐 병원으로 옮겨
졌다.
경찰은 폭발 사고가 난 주택에 당시 아무도 살고 있 비웠다고 했다. 현장 인근에 살고 있는 리사 쿡은 당시 한 부산물들이 인근 반경 100여 미터 거리에까지도 날
지 않았으며, 최근까지 살던 주민들은 지난 1월말 집을 큰 소리에 놀라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쿡 아갔다. 현장 인근 세인트피터로만 캐톨릭 교회도 피해
씨의 집 지붕이 이 날 사고로 날라가 이웃 주민들이 지 를 입었다.
붕을 임시로 덮어주기도 했다. 한편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한 개스냄새가 났
폭발 사고가 난 주택이 최근 한 달 이상 빈 집으로 있 다. 경찰은 출동 당시 현장 인근에서 수상한 인물을 발
어 지역 불량자들이나 마약 복용자들이 임시공간으로 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BC하이드로 측은 사
이용한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주민들은 이 집 근처 고 발생 현장 인근 주택들의 천연개스 누수 현상 신고
지나는 것을 평소 꺼려해 왔다. 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BC하이드로는 이번
루크 앤트림 씨의 집은 이 현장에서 450M 정도 떨어져 사건 발생 관련 수사 활동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건
있지만, 이 날 폭발음을 생생하게 들었으며, 심지어 자 관련 주민 제보를 250-754-2345로 받고있다.
신의 집이 크게 흔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폭발로 인 CARLA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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