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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 JULY. 8. 2022
사니치 BMO은행 총격사건 발생…경찰 6명 중경상
20대 쌍둥이 형제 경찰대치 끝에 사망
상담받던 주민 경찰신고..현장상황 녹음도
지난 달 28일, 사니치 지역 BMO은행에 랜 랭포드 지역 주민
서 발생된 강도 총격 사건으로 6명의 경 이기도 한 그녀는 막
찰관이 중경상을 입었고, 범인으로 추정 매니저와 상담을 시
되는 20대 초반의 남성 두 명이 경찰의 총 작하던 차에 범인들이
에 맞아 사망했다. 총을들고 상담실로
이 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방문해 들이 닥치는 현장과
매니저와의 약속 시간을 기다리던 쉘리 맞닥뜨리게 됐다.
후라이어 씨(59)는 당시 현장 상황을 회 온 몸을 검은색 복
상하면서 놀랜 가슴을 또 쓸어내렸다. 오 장으로 감추고, 마스크 및 모자로 얼굴 스커트 밑으로 핸드폰을 숨겨 현장의 소 지적한다. 그녀의 핸드폰은 신고 후, 1시
을 가린 범인들은 무작정 매니저를 향 리가 녹취 되도록 했다. 간 26분 이상이나 작동되고 있었으며, 경
해 금고로 향할 것을 명령했다. 순간 범 4분이 지나자 밖에서 총격 소리가 들렸 찰의 현장 출동없이 적막한 현장의 분위
인은 후라이어 씨를 20초 정도 뚫어지게 다. 그녀는 그야말로 죽은듯이 상담실 기만이 녹음이 되었다.
쳐다보기도 했으나, 곧 그녀를 놔둔 채 바닥에 엎어졌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린 현장에서 사망한 범인들은 던컨지역 출
로 매니저를 대동하고 상담실 문 밖으 그녀는 경찰의 도움으로 안전장소로 이 신의 매튜와 아이작(22) 쌍둥이 형제로,
로 나갔다. 동했다. 시간이 지나자 그녀는 허기를 느 프란세스 켈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온 그녀는 정신 꼈으며 딸이 가져온 음식을 들었다. 들의 한 고교 동창생은 형제가 모두 학
을 바짝 차리고 자신의 핸드폰으로 911 한편 경찰 조사를 받고 집에 돌아온 그 창시절 매우 과묵하고 말이 없었으며, 일
에 연락을 취했다. 행여 그 사이에 범인이 녀에게 온라인을 통한 주민들의 위로가 체의 교내활동을 하지 않고, 항상 자기들
다시 나타날 것을 우려한 그녀는 핸드폰 끊이지 않고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만 같이 붙어 다녔다고 회상했다.
의 스피커 볼륨을 최대한 줄이고, 자신의 신고에 경찰이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고 TRISTIN H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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