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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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23


        밴쿠버 동성애 주간 퍼레이드 행사 개막










         25일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
         시청 앞 광장서 행사개막 선언


       “성적 취향이나 성적 정체감으로
         더 이상 차별받는 사회 지양돼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
                               로 인해 연례 행사가 중단
                               돼 왔던 밴쿠버 동성애 퍼레
                               이드 주간 행사가 25일 다
                               시 속개됐다.                  변 위협은 큰 편이라고 한다. 그녀는 “모두가 용기와 힘                 슈에 많은 사회적 편견이 만연돼 있다”고 지적한다. 그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을 합쳐 아직은 소수인 동성애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녀는 “성차별주의, 능력 우선주의, 동성애 혐오, 양성애
                               애니 오해나 써리 한 고등           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혐오, 성전환 혐오 등 사회적인 각종 차별주의에 적극
        애니 오해나 교사              학교 교사는 “우리의 길고            밴쿠버시에서 첫 공식 동성애 퍼레이드가 시작된 해는                   맞서 싸워 나가야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긴 투쟁은 진행 중이며, 머지 않은 장래에 꿈이 실현될                  지난 1978년으로, 44년이 지났으나 동성애자에 대한 일                 세리나 잭슨은 사회구성원 일부가 차별을 받고 변두
        것”이라고 이 날, 행사 첫 날 소감으로 피력했다. 그녀는                반 주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편이다. 당시 동성                  리에 방치되는 분위기를 모두가 협력해 퇴치해 나가므
        현재 써리 매더슨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2017년                애 거리 퍼레이드가 처음으로 언급될 때만 해도 세간에                   로써 자유와 축제가 넘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
        연방정부로부터 관련 행사책임자로 임명을 받은 후, 10                  많은 논쟁이 이어졌다.                                    이라고 했다.
        년 계획으로 학교 등에서 동성애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그러나 최근 밴쿠버 다운타운 등지에서의 관련 행사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이 날, 시청 앞 광장
        노력해 오고 있다.                                      기간동안 많은 주민들이 호응하면서 매 년 행사의 열기                   에 동성애 주간 퍼레이드 축하 행사 개막을 선언하면서,
         그녀의 활동을 놓고, 관련 소셜미디어에서는 반대하는                   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행사주관에 공동 참여하고 있                   “성적 취향이나 성적 정체감으로 인해 더 이상 차별받는
        목소리가 현재 높게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10대 청소년                 는 세리나 잭슨은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과 지원                   사회는 지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들로 구성된 학교환경에서도 동성애 학생들에 대한 신                    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아직도 마약이나 성평등 등의 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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