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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23
UBC대학 신임총장 인선에 관심 집중
10월 13일부터 정식임기 시작
국내 현 총장 90%가 타대학 출신
오노 총장 미 미시간대로 자리옮겨
오랜기간 UBC대학 총장직을 맡아 온 “다양성과 흥미 그리고 재능을 겸비한
샌타 오노 박사가 최근 UBC를 떠나면서, 인물을 찾는 일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UBC 신임 총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모 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그동안 캐나다
아지고 있다. 샌타 오노 전 총장은 10월 및 미국 대학교들의 총장 인선 작업에 여
미국의 미시간 대학교로 자리를 옮기게 러 차례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된다. 따라서 오노 전 총장의 후임 인물이 “차기 UBC 대학총장은 과학분야보다는
누가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문학에 좀 더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미시간주에는 오노 전 총장의 부모 하면서, 그 누구도 차기 총장의 업무 성
가 현재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가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장담하지 못
오노 전 총장과 미시건주와의 연계성이 한다”고 덧붙인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학계는 재계와는 좀 다른 성격을
신임 UBC 총장은 10월 13일부터 정식 지닌다고 하면서도, 물론 한 대학교의 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통 종합대학 장이 되기 위해서는 교수 및 학장 그리고 이 아님을 그는 강조했다. 나타났다. 그는 따라서 캐나다대학교들
교의 총장을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부총장 등을 거쳐 마침내 총장직에 이르 폴 교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 의 총장 인선 작업 영역이 매우 협소하다
UBC대학 교육학과 은퇴 교수인 로스 폴 게 되는 서열 형식을 따른다고 설명한다. 국내종합대학교의 총장을 맡게 되는 인 고 지적한다. 그는 UBC대학 차기 총장에
박사는 말한다. 그는 2008년까지 UBC대 보통 총장직은 실용성보다는 형식적인 물들은 전체의 90% 정도가 해당 대학교 유능한 인재가 발탁되기 보다는 UBC가
학 교수를 지내다 미국의 윈저 대학교 총 역할을 더 맡게 되기 때문에, 그 역할에 가 가 아닌 다른 대학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처한 환경에 어울리는 인물이 선출되기를
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18년간 그 곳에서 장 적합한 인물이 어울리는 것이지, 최고 있는데, 이들 중 85%는 타대학교의 학장 희망했다.
봉직했다. 의 훌륭한 인물이 총장직을 맡게 되는 것 이나 부총장을 역임한 인물들인 것으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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