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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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1.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1



















         독감백신  접종  혼란 가중…의료소 방문 주민 ‘헛걸음’




        전화,  컴퓨터 관련 백신접종                                                        없었다”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슈퍼마켓 체인 '로블로'
                                                                                 주보건부는 이미 주민들에게 동네 인근
        예약 시스템 작동 문제 발생                                                         의료소 방문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을                   3개월간 식품 가격 동결
        의료소 등 “사전예약 해야”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등으로도 미리 예
                                                                                약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홀락
                                                                                가정의는 그러나, 밴쿠버 및 빅토리아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 '로블로'가 고물가 지원
          지난주부터  주민들을 위한 올 해 공식             소 등을 방문한 일부 주민들은 발걸음                에서 보건부의 이 같은 지침을 따르는 의                 대책의 하나로 향후 3개월간 자사의 전 식
        독감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됐다. 그러              을 되돌리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Get            료소는 없다고 지적한다. 현재 전 세계                  품 품목에 대해 가격 동결을 시행한다.
                                                                                                                       로블로의 갤런 웨스턴 사장은 이날 고객 상
        나 정부의 백신 접종 신청 프로그램 등               Vaccinated’ 온라인 프로그램이나 전화           적으로, 특히 북반구 지역에서는 최근 보                 대 홍보 이메일을 통해 식품 전문 자회사
        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에               로 먼저 백신 접종 예약을 해야 한다는               기 드문 독감이 유행될 것으로 우려되고                  브랜드인 '노네임(No Name)'의 전 품목에
        게 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화나 컴              의료소 측의 요청 때문이다.                     있다. 이는 근래 2-3년 새 코로나바이러                대해 내년 1월 말까지 가격을 동결할 방침
        퓨터 관련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 작동                애나 홀락 가정의는 최근 가족들을                 스 만연으로 독감이 그 맹위를 감추었                   이라고 밝혔다. 노네임의 식품 품목은 총 1
        에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대동하고 독감 백신접종을 위해 주거지                다가 코로나바이러스 활동의 주춤세에                    천500개에 달한다.
         65세 이상의 주민들에게는 이 달 3일부             인근 의료소를 방문했지만, 백신접종                 맞춰 그 세력을 다시 확장시키고 있기                   웨스턴 사장은 "지난 1년간 식품 매장을 찾
        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현재는 생후              신청을 위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다                때문이다.                                  은 고객들은 급속히 오른 식료품 가격에 놀
        6개월 이상 일반 주민들에게도 백신이                는 이유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녀                호주 및 미국 등지에서는 독감 환자들                  랐을 것"이라며 "이는 연료, 임금, 기후 및 국
        접종되고 있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별               는 “최대한의 백신 접종 주민 수를 확보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정부는 올                   제 분쟁으로 인한 공급 비용 상승 때문으
                                                                                                                       로, 통제 밖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예약 없이도 주거지 인근의 약국이               해야 하는 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               해 독감 백신 접종 예상 주민 수가 약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식료
        나 보건소 및 의료 클리닉 등에서 독감               지 프로그램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해                18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 1981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서 방문한 주민들을 거부하는 일은 비                있으며, 여기에는 66만명의 노년층 등도                 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백신접종을 위해 해당 의료                상식적인 일이며, 전에도 이 같은 일은               포함돼 있다.           CINDY E. HARN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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