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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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5


        주택 소유권 놓고 부모가 아들 상대로 소송                                                                                        기온 뚝, 15cm 눈에


                                                                                                                       사고 속출



                                                                                                                       BC주 전역의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
        첫 집 은퇴 부모 다운페먼트 10만달러 제공                                                                                       까지 내리면서 곳곳에 교통체증과 연
                                                                                                                       착, 일부 지역은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매각 후 아들내외 “새 집서 나가줄 것 요구”                                                                                      발생했다. 이틀째 눈을 맞은  30일 메
                                                                                                                       트로밴쿠버는 15센티미터의 눈이 내
      “공동소유 인 줄…” , 법원에 재산분할 청원                                                                                        렸다. 일부는 눈 때문에 8시간 동안 교
                                                                                                                       통체증에 갇혀 있어야 했는데 로키산
                                                                                                                       맥 동쪽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
                                                                                                                       기 힘든 일이다.
         리치몬드에 오랜 기간 살고 있는 한 노              의가 부모 및 아들 며느리 공동으로 돼
                                                                                                                       캐나다 나머지 지역은 이 정도 눈에는
        부부가 같이 살고 있는 아들 및 며느리               있었기 때문에 부모는 아들을 믿고 리치
                                                                                                                       꿈쩍 않는데 BC주 남서부는 고전해야
        를 상대로 이 주택 소유권을 놓고 소송               몬드 집도 동일하게 공동 소유일 것으                                                       하는 데는 몇가지 기본적인 원인이 있
        을 제기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모는 리                                                      다. 눈 치우는 예산으로 밴쿠버와 써리
         이 주택은 리치몬드 맥린 스트리트 상               치몬드 집을 구입할 때 특별히 관여하지               려하고 있다. 인터넷도 제대로 공급이 안                 는 연간 약 4백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에 위치하고 있다. 노부부의 신원은 Yu              않았다.                                될 뿐 아니라, 세탁물들을 들고 친구나 이                하고 나머지는 1백만 달러가 조금 안
        Chung Chiu와 Li Li Pao Chiu이며, 이들     그러나 리치몬드 집의 소유주는 아들                웃의 집으로 전전해야 하는 형편이다.                   된다. 캐나다 나머지 도시는 이 보다
        의 아들은 Simon Wan Hou Chiu 그리         과 며느리로만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노부부는 평생 열심히 일해서 버나비                   훨씬 높은데 몬트리올은 작년에 1억 8
        고 며느리는 Lee May Priscilla Li다. 이     된 노부부는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                집 한 칸을 장만해서 살고 있다가 이제                  천 7백만 달러를 책정했다.
        들이 리치몬드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 버             다. 이들은  집 장만을 위해 자금을 조              는 아들 부부에 의해서 집도 없이 오갈                  "동부처럼 겨울 내내 눈이 내리기 않기
        나비 길리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달했을 뿐 아니라, 손자들을 키우고 가               데도 없는 형편이 됐다고 신세 한탄을                   때문에 예산을 크게 책정할 필요가 없
        함께 살았다. 버나비 주택 구입시, 현재              사 노동을 맡아 하는 등의 많은 집안 일              늘어 놓았다. 노부부는 법원이 리치몬드                  다”고 패트릭 존스톤 뉴 웨스트민스
        는 은퇴한 부모가 다운페먼트로 10만달               들을 하고 있다고 항변한다. 그래도 이               집에 대한 자신들의 소유권을 인정해 주                  터 시장은 말했다.
                                                                                                                       준비가 되지 않은 개인의 책임도 있
        러를 제공했다. 이 후 2018년 6월, 이 집          럭저럭 같이 살아왔는데, 지난 9월에 아              고, 법에 의해 이 집이 매각된 후 재산을
                                                                                                                       다. 2021년 타이어 및 고무 연합회의
        을  83만5천달러에 매각됐다. 현재 이 집            들과 며느리가 부모에게 집에서 나가줄                분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스노우 타이어를 소유
        의 시가 127만2천 달러다. 그 후, 리치몬           것을 요청하면서 문제가 커져버렸다.                  한편 노부부의 아들과 며느리는 이와
                                                                                                                       한 BC주민은 57%로 전국 평균 76%
        드로 이사를 간 이들은 부모와 아들 며                리치몬드 집을 나오게 될 경우, 이들 노부            관련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를 밑 돌았다.
        느리가 또 같이 살았다. 버나비의 집 명              부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을 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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