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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세 노인, 빈집세 내기위해 은퇴 저축 소진







        부인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빈집세 폭탄 맞아

        올해 1만3천 달러의 고지서 받고 지불했으나
        추가로 4천6백달러 더 지불하라는 고지서 받아





         웨스트 밴쿠버에 살고 있는 마이클 웨                                                                                       비어 있는 주택을 상대로, 특별히 마련
        더롤(75)은 이 집에서 일본인 부인과 지                                                                                     한 세금 제도다.
        난 15년간 살아왔다. 그러나 BC주정부                                                                                       외국인으로서 BC주에 집을 구입해 놓
        의 빈집세 적용 대상자가 돼서 은퇴 기                                                                                       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문제
        금에서 1만7천여 달러를 빼내 세금 지                                                                                       삼아, 외국인들도 BC 주민들과 동등하
        불을 해야 했다. 그는 올 해 세금 신고                                                                                      게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당시, 1만3천 달러의 빈집세 고지서를                                                                                      이 세금제가 등장됐다.
        받고 이를 지불했으나, 이번 주 관련                                                                                         그 동안 빈집세 징수에 대한 여러 갑
        부처로부터 세금 총액 계산이 잘 못 됐                                                                                       론을박이 이어져 왔다. 특히 이번 주 들
        다고 하면서, 추가로 4천6백달러를 더                                                                                       어 델타시에 살고 있는 한 커플은 현재
        지불하라는 고지서를 재차 받았다. 그                                                                                        살고 있는 주택을 비어 줘야 하는 상태
        는 어떻게 다시 4천여 달러를 마련해야                                                                                       에 놓이게 됐다. 이 주택의 주인이 9만7
        할지 난감했다고 말한다.                                                                                               천달러의 빈집세를 지불하기 위해 이 주
                                            마이클 웨더롤은 그의 웨스트밴쿠버 집에서 15년 동안 살아왔으며, 빈집세로 올해 17,000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그의 부인이 아직 일본 국적을 보유하                                                                                       택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 있기 때문에 그는 빈집세 적용 대상               니라고 항변한다. 그는 더군다나 세금                선임비를 마련하는 것 보다 차라리 세               10개월 된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
        자에 들어가게 됐다. 그는 평생 BC주의              독촉장에 기한 내에 세금을 지불하지                 금을 내기로 마음을 먹게 됐다.                   젊은 부부는 새로운 집을 물색해야 하
        주민으로 여느 주민과 다를 거 없이 정               않을 경우, 집안 기물을 압수할 것이라                그러나 그는 현재 변호사 선임비가                 는 번거로움에 처하게 됐다.
        기적으로 세금을 내 왔으나, 부인이 외               는 협박성 안내글도 포함돼 있다고 했                부담돼 이번 건을 법에 제소하지 못한                 밴쿠버시가 2017년에 빈집세를 처음
        국인이라는 이유로 빈집세 폭탄을 맞                 다. 그는 정부에게 전화로 자신의 입장               것을 후회하고 있다.                         도입했고, 토론토시도 최근 이를 도입
        게 됐다. 그는 자신의 집은 빈집이 아               을 전달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변호사                 빈집세는 2018년 BC주정부가 장기간              했다.                GLENDA LUY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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