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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7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3
밴프 국립공원에서 대규모 낙석 사고로 8명 사망
이 날 사고로 8명 숨지고 13명 중경상
보우 호수와 보우 빙하 폭포 보다 참변
칼리드 엘가말(28)과 햄자 벤힐랄(33) 습이 보였다. 그가 다시 눈을 들었을
은 지난 주, 알버타주 밴프 국립공원을 때 벤힐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벤
방문했다가 낙석 사고를 당했다. 안타 힐랄의 사체는 떨어진 바위들 틈에서
깝게도 이 사고로 벤힐랄이 목숨을 잃 20일 현장 구조팀에 의해 발견됐다.
었다. 이들은 19일, 밴프 국립공원의 인 엘가말은 다리와 어깨 등에 부상을 입
기있는 하이킹 장소인 보우 호수와 보 고 현재 캘거리 병원에서 회복 중에 있
우 빙하 폭포를 보기위해 절벽으로 올 다. 이 날 사고로 8명이 숨지고 13명이
라 갔다. 이 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포 중경상을 입었다.
즈를 취하던 중, 인근에서 바위들이 굴 엘가말과 벤힐랄은 2022년도에 캐나
칼리드 엘가말(왼쪽)의 친구 햄자 벤힐랄. 엘가말은 지난 주 밴프 인근에서 낙석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러 떨어지는 요란한 소리를 듣게 됐다. 다로 이민 왔다. 엘가말은 이집트, 벤힐 함께 있던 친구 벤힐랄은 사망했다.
곧 그들 바로 뒤에서 큰 바위가 쏟아져 랄은 모로코 출신이다. 이들은 모두 대 고 엘가말은 전한다. 엘가말은 사고 직 그의 상태는 현재 배우 양호하며 수
내려오기 시작했다. 벤힐랄은 엘가말을 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후 정신을 차려 보니 자신의 머리와 온 술은 필요하지 않고 6-8주 정도의 부
향해 뛰라고 소리쳤다. 이들은 정신없 엘가말은 재정 상담가로, 벤할릴은 네 몸에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남은 힘을 상 회복기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엘
이 사력을 다해 뛰기 시작했으나 엘가 트워크 앤지니어로 일해 왔다. 이들은 다해 천천히 기어서 현장에서 빠져나왔 가멜은 전한다. 그는 벤힐랄의 한 형제
말은 힘이 소진돼 주저 앉고 말았다. 밴프 국립공원 방문해 유명한 보우 벨 다. 떨어진 바위들은 매우 미끄러웠다. 가 벤힐랄의 사체 수습과 모로코 현지
그는 머리에 돌을 맞지 않기 위해 고 리와 루이스 레이크 및 모레인 호수도 바닥까지 기어 내려온 그는 소리를 질 로의 이동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할 예
개를 최대한 숙인 자세로 엎드린 채 엎 가 볼 계획이었다. 러 도움을 요청했고 마침 그의 구조 외 정인데 여기에 재정적 도움을 주고 싶다
어졌다. 그의 앞에는 친구 벤힐랄이 온 평소 벤힐랄은 자상하고 친절한 성품 침을 들은 구조팀에 의해 그는 헬기를 고 했다.
힘을 다해 현장에서부터 도망치는 모 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SCOTT STRA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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