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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JULY 25 2025 LOCAL NEWS 13
키칠라노 수영장 예약제 도입…주민들 ‘혼란 · 불편’ 호소
예약제 폐기 요청에 공원위원회 묵묵부답
주민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상황”
밴쿠버 여름시즌의 대 명소인 키칠라 타임을 갖기도 했다. 이 수영장 예약제
노 옥외 수영장이 이번 여름 재 개장돼 는 고객이 취소 시 환불되지 않는다. 공
운영되고 있다. 지난 코로나바이러스 팬 원위원회의 로라 크리스텐슨 위원은 “심
데믹 시기 이 수영장 이용자들의 위생 안 시장의 일반 주민들을 대변하는 입장은
전을 위해 이 수영장 이용 예약제가 도 사리에 타당하지 않으며 수영장 운영
입됐다. 그러나 수영장 이용 주민들은 수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
팬데믹이 종료됐으니 수영장 예약제도 다.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이 수영장을 첫 방문한 바 켄 심 시장은 밴쿠버 공원위원회에 수영장 이용 예약제 폐기를 요청했으나 공원위원회 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원성이 잦아지자 밴쿠버시 바라 프로쉬는 위생 시설 점검을 이유로 데이브 로버츠 씨도 “코로나바이러스 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처사라고 지
켄 심 시장은 수영장 운영을 관할하는 수영장 입욕이 자주 중단되고 한정적으 팬데믹 시기까지 지난 30여년간 이 수영 적한다. 방송계에서 일하는 죠디 밴스는
밴쿠버 공원위원회 측에 수영장 이용 예 로 레인 수영만 허용하는 것에 큰 불편 장을 이용해 왔으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자신의 어렸을 적 이 수영장에서의 즐거
약제 폐기를 요청했으나 공원위원회 측 감을 호소했다. 케니 하인츠는 하리 통 수영장 이용 예약제가 도입돼 매우 불편 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자녀 세대들이 그
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증이 있어서 접이 용 실내 의자를 가져 하다”고 말한다. 주1회 수영장을 방문 와 같은 아름다운 추억들을 맘껏 공유
지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와 이용했으나 일정 시간이 지나자 실 하는 그는 “예약제 시스템도 혼돈스러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큰 아쉬움을 드
이 시작되면서 수영장 이용객들의 수를 내 의자 반출 요구를 당했다고 공원측 울 뿐 아니라 이용로 10달러 징수도 맘 러내면서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현
제한하기 위해 예약제가 도입됐고, 수영 처사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는 “ 이 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상황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
장은 일일 운영 기간 동안 청소를 목적 수영장이 주민들을 위한 여가 시설이 맞 한편 일부 주민들은 수영장이 이용객 했다.
으로 이용 시간 중간에 잦은 운영 중단 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분개했다. 들로 크게 붐비지도 않는데 예약을 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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