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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JULY 25 2025 ISSUE 17
포트무디, 갯벌 접근 자제 촉구
“빠지면 구조에 2시간 소요”
단단해 보이나 실제로는 매우 위험
한 발짝만 들어가도 몸이 빠져
2013년 포트 무디 시가 공유한 사진. 소방대원들이 버라드 인렛의 갯벌에서 한 시민을 구조하는 모습
이 담겨 있다. 이 갯벌은 썰물 때 진흙과 퇴적물이 드러나는 몇 남지 않은 지역 중 하나로, 구조 작업에
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포트무디 시
포트 무디 시 당국이 버라드 인렛 포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모래 늪처럼 업 한 건마다 소방대원들이 본래의 출 장비 세척까지 진행해야 한다.
트 무디 구역에 위치한 갯벌(mudflats) 작용해 사람을 가둘 수 있기 때문이다. 동 업무에서 벗어나 몇 시간씩 현장에 코니시 부국장은 “갯벌은 보기엔 아름
에 접근하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강력히 시 당국은 갯벌에 갇힌 사람을 구조 머물러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이 된다” 다울 수 있으나,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
당부했다. 이 지역은 겉보기에는 단단해 하는 데 평균적으로 소방대원들이 2시 고 밝혔다. 씬 위험하다.”며 “지정된 경로에서 벗어
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에 진흙에 빠진 사람은 탈 나지 말고 표지판을 꼭 따라야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인근 산책로를 찾 수 증상과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다. 고 거듭 강조했다.
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포트 무디 시 특히 스스로 빠져나오려 애쓸수록 상 이 날 반려견들과 함께 트레일을 걷
와 소방당국은 갯벌을 걷는 것을 삼가 황이 악화된다.”고 경고했다. 코니시 부 던 자전거 이용자 콜린 갓윈은 “조수
고, 지정된 경로와 표지판을 반드시 따 국장에 따르면, 해마다 2~3건의 구조 가 들어올 때 갯벌에 갇히면 큰일” 이
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지역의 진흙 작업이 갯벌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공원 라며 “예전에 내 개가 갯벌에 들어간 적
은 단단해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매 을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이러한 구 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
우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 갯벌로는 절대 들어갈 수 없다. 한
포트 무디 소방당국의 마이크 코니시 실제로 매번 구조 작업이 있을 때마다, 발짝만 들어가도 몸이 빠져 버린다”고
부국장은 “늦봄과 여름철에는 갯벌 관 소방당국은 장비를 실은 소형 차량을 말했다.
포트 무디의 쇼어라인 트레일을 따라 갯벌을 걷지 말라는
안내 표지판들이 설치된 모습 련 구조 요청이 증가한다.”며 “구조 작 현장에 투입하고 구조 후에는 철저한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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