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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JULY 25 2025 LOCAL NEWS 19
교통사고로 시력 잃었지만…, ICBC 보상 거부
“보상 대상 아냐” 판단에 피해자 반발
ICBC, “이미 망막 박리 증세 있어” 여권 영향력
한국 2위 캐나다 8위
나나이모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교 발생시 누구의 잘 못인지를 따지지 않 글로벌 이동성과 국가 외교력을 상징
통 사고로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어 게 됐다. ICBC는 브로드에게 이미 망막 하는 ‘여권 파워’ 순위가 새롭게 공개됐
ICBC에 보상 청구를 했으나 거부됐다. 박리 증세가 있었다는 점을 들어 그의 다. 영국의 시민권·거주 컨설팅 업체 헨
리차드 브로드(60)는 2021년 나나이모 보험 보상 신청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에서 차량 운전 중, 적색 신호를 받고 ICBC의 무과실 운전자 보험 제도 이행 2025년 3분기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
신호등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뒤 차가 으로 브로드는 자신의 피해 보상을 과 (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싱
가포르가 전 세계 227개 국가 중 무비
자신의 차 후방을 덮치는 사고를 당했 실 운전자에게도 물을 수가 없다.
자 입국이 가능한 193개국으로 단독 1
다. 이 사고로 그는 왼쪽 눈에 후유리체 자신의 보험 신청이 ICBC로부터 거부
위를 차지했다.
박리(PVD)라는 진단을 받게 됐으며, 시 되자 브로드는 두 명의 안과 의사와 두
한국과 일본은 각각 190개국에 무비자
력에 영향을 주는 영구적인 안과 손상 명의 검안사들에 의해 작성된 진단 보고
입국이 가능해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을 입고 말았다. 서를 ICBC에 제출했지만 ICBC는 그의 리차드 브로드
아시아 국가들이 여권 강국으로서 위
그는 필름이나 조각 등의 예술업에 종 후유리체박리 증상은 영구 손상이 아니 전문가 피터 니후스는 브로드의 편에 서 상을 과시했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
사하고 있어 눈의 상태는 그의 주된 업 라고 하면서 재차 그의 보험 신청을 거 서 브로드가 이번 사고로 눈에 영구 손 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는 이번 부했다. 또한 ICBC는 사고 발생 후 브 상을 입게 됐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 등 7개국은 공동 3위(189개국), 오스트
사고로 인한 왼쪽 눈의 시력 손상으로 로드의 시력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나 니후스는 브로드의 안과 손상 범위 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흰색을 볼 때 분홍빛이 동시에 보이는 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이유 는 후각 및 청각 상실 그리고 무릎 관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은 공동 4
이상 현상을 호소한다. 그는 차량 사고 를 들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다고 밝 절 인대손상 등과 같이 ICBC 보상 보험 위(188개국)에 올랐다. 뉴질랜드는 유
보상 보험 청구를 위해 ICBC에 연락을 혔다. 내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녹 럽 강국들 사이에서 예외적으로 상위
취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브로드와 ICBC 양 내장으로 인한 시력 상실 범위에 브로 권에 진입해 그리스·스위스와 함께 공
한 편, ICBC는 2021년 무과실 운전 측 간에 공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 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니후스는 덧붙 동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카나다는 4단
자 보험제도를 도입했다. 즉 교통 사고 다. 이번 사태의 중재를 맡은 한 관계 였다. SUSAN LAZARUK 계 하락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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