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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AUGUST 29 2025                                                                                       FOCUS     23



        정부, 신형 잠수함 공급 최종후보 한국·독일로 좁혀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도입                 TKMS 조선소를 시찰했다. 그는 오는
        을 위한 후보 업체를 독일의 티센크루                10월 한국을 방문해 한화오션의 조선
        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 Krupp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Marine Systems, TKMS)와 한국의           TKMS의 CEO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한화오션(Hanwha Ocean Co.) 두 곳          는 이번 시찰에서 자사 잠수함이 북극
        으로 좁혔다.                             및 빙하 아래 운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
         연방정부는 향후 10년간 캐나다 해군               됐다고 강조하며, “캐나다의 눈보다 조
        의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               용하지만 스탠리컵 결승에 출전한 선수
        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보다 강하다” 고 소개했다.
        도입할 계획이며, 이번 발표는 대규모                 TKMS는 캐나다 해군에 2034년 첫 번
        조달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째 잠수함을 인도하고, 이후 2036년과
        조치다.                                2037년에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함정을
         마크 카니 총리는 26일 베를린에서 프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공동 기                 시간은 이번 조달 사업에서 중요한 변
                                                                                캐나다 신형 잠수함 공급 최종후보 독일· 한국으로 좁혀졌다. 지난 달 3일 노스 밴쿠버에서 열린 함대 주간 행사 중, HMCS
        자회견을 열고, “TKMS와 한화오션은               수다.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빅토리아               코너브룩 잠수함에 탑승한 캐나다 해군 장병들이 도크 위에 서 있다.
        기술 요건이 매우 까다로운 이번 사업에               급 잠수함은 1998년 영국에서 중고로                한편,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선정된               이 있었던 만큼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가장 적합한 두 업체”라고 밝혔다.                 구입한 것이며, 현재 항해 가능한 함정               업체로부터 유지보수 계약 등 경제적 환               보이고 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의 잠수함 운용                은 단 한 척뿐 이다. 정부는 2035년부터            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정부는 향후 입찰 공고(RFP)를 낼 지,
        환경은 북극해 빙하 아래에서 수 주간                기존 함정을 퇴역 시키기 위해 첫 번째               잠수함 조달에 소요될 구체적인 예산을                아니면 직접 협상에 돌입할지를 결정할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등 매우 혹독하                신형 잠수함이 그 전에 인도되기를 원하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는 향후 협상 과               예정이다.
        다” 며 “3개 해안에서 연중 운용 가능한             고 있다.                               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가 향후 몇 년간
        능력이 필수 조건”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 해군의 앵                과거 F-35 스텔스 전투기 사업에서도              국방비 지출을 대폭 확대해 NATO(북
         같은 날, 카니 총리는 멜라니 졸리 산              거스 톱쉬 중장은 “정부가 조달 절차를               초기 190억 달러였던 예산이 2025년 회            대서양조약기구)의 방위비 지출 목표를
        업부 장관과 데이비드 맥긴티 국방부                 신속히 진행한다면 올해 안에 공급업체                계감사 보고서 기준 277억 달러까지 상              달성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장관과 함께 독일 킬(Kiel)에 위치한              를 결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승하는 등, 예산 추정치를 둘러싼 논란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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