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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JUNE 5 2026                                                                                 LOCAL NEWS         19



        95세 폴란드 선원, 45년 만에 생명 구한 병원 찾아 감사







       "살아날 겁니다" 의사의 한마디, 45년간 가슴에 품어                                           님, 저 괜찮은가요?'라고 묻자, 한 의사

                                                                                가 내 말을 알아듣고 '살아날 겁니다'라
                                                                                고 말해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5년 전 밴쿠버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               을 전했고, 병원 관계자들도 뜻깊은 재                헤벨트는 이 병원에서 4달 동안 치료와
        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폴란드 출신                회를 함께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활을 거친 끝에 고국 폴란드로 무사히
        의 전직 선원이 자신을 살려준 병원을                 사고는 정확히 45년 전인 1981년 6월            돌아갈 수 있었다. 이후 평생 동안 자신
        다시 찾아 감동을 선사했다.                     5일에 일어났다. 당시 파나마 국적선 ‘세             의 목숨을 구한 밴쿠버의 의료진을 잊지
         폴란드 출신 전직 항해사 베네디크                 인트 이네스 호’에서 화물 적재 준비 상              못했던 그는, 95세가 된 올해 마침내 직
        트 헤벨트(95)는 지난 2일 가족들과 함             태를 점검하던 항해사 헤벨트는 밴쿠버                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로 결심했다.
        께 밴쿠버 세인트 폴 병원(St. Paul’s           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의 4층 높이 화물               지난 크리스마스, 손녀 바시아의 도움
        Hospital)을 방문해 의료진과 병원 관계           창 바닥으로 추락하는 참변을 당했다.                을 받아 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1981년 선박 사고로 중상을 입고 세인트폴 병원에서 4개월
        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헤벨트                 이 사고로 그는 왼쪽 팔꿈치 개방성                이메일을 보냈는데, 바로 다음 날 기적               간 치료를 받았던 폴란드 출신 베네딕트 헤벨트(95)가 3일
                                                                                                                    손녀 바시아와 가족들과 함께 병원을 다시 찾아 의료진과
        는 1981년 선박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              골절, 골반 골절, 갈비뼈 골절, 척추 하             처럼 답장이 왔다. 이에 감동한 그의 가              병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은 뒤 세인트 폴 병원에서 4개월간 치료              부 손상, 뇌진탕을 입었고, 오른쪽 신장              족들은 노환의 아버지를 모시고 밴쿠버                 사실 그의 생환은 기적에 가까웠다. 병
        를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바 있다.                이 파열되는 치명적인 중상을 입었다. 추              행 비행기에 올랐다.                         원 치료 도중 심각한 폐렴에 걸려 상태
         이날 병원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헤벨               락 직후 의식을 잃지 않았던 그는 필사                헤벨트 씨는 프로비던스 헬스케어의                 가 급격히 악화되기도 했으나, 특유의
        트의 손에는 특별한 물건이 들려 있었                적으로 휘파람을 불어 구조를 요청했                 CEO 피오나 달튼을 만나 "사고 이후               불굴의 의지로 이겨냈다. 사고 이후 9년
        다. 바로 1981년 퇴원 당시 의료진이 선            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세인               저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해 주셔서 감               동안이나 일을 쉬어야 했지만, 그는 결
        물한 낡은 지팡이였다. 45년 가까운 세              트 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국 다시 바다로 복귀해 은퇴 전까지 10
        월 동안 간직해 온 이 지팡이는 그에게                그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8시간에                  이어 1981년 당시 자신을 치료했던 관             년을 더 항해사로 근무했다.
        새로운 삶을 선물해 준 병원과 의료진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파               련 부서 관계자들을 만난 헤벨트 씨는                 한편 손녀 바시아는 이날 할아버지가 2
        에 대한 감사의 상징이었다.                     열된 오른쪽 신장을 제거해야 했다. 헤               폴란드어와 영어를 넘나들며 유쾌하게                 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점령하의 폴란드
         헤벨트는 “그때 의료진이 없었다면 지               벨트는 병원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수               당시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즉석에서 유               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동수용소를 전전
        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오랜 세월               술이 끝난 후 눈을 떴을 때 수술대 주변              창한 독일어를 선보이기도 하며 건강한                하며 겪었던 고난의 수기를 낭독했다.
        이 흐른 뒤에도 잊지 못한 감사의 마음               에 둘러선 의사들이 보였다. 내가 '선생              정신력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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