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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4. 2025 | ECONOMY |
주정부 탄소세 폐지 주유비 리터 당 17.6센트 절약
Today’s Money 편집팀
4월 1일자로 BC 소비자 가격 폭리?
탄소세가 폐지되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폐지 발표
직후 유류기업들이 가격을 일
부러 인상 했는 지 의심하고 있
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과 BC공공요금위원회는 탄
소세 폐지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지 확인하기 위해
주유소 및 오일회사가 탄소세 폐지를 가격 폭리로 악
용하는 지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비 주수상은 “탄소세는 수 년간 BC주의 가스배
출을 줄이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모든 것이 불확실
BC주정부가 예정대로 4월 1일 소비자 탄소세를 폐 해 진 지금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생활비
지되었다. 같은 날 연방 탄소세도 폐지되었다. BC소 를 줄이는 데 주력할 때이며 이를 위해 빠르게 법안을
매탄소세는 폐지 발표 10일만에 빠른 법안통과 절차 통과시켰다.” 페지 취지를 밝혔다.
를 거쳐 현실화 되었다. 탄소세 폐지로 소비자들은 리 그동안 BC신민당은 탄소세 정책노선을 여러차례 번
터 당 약 17센트의 주유비를 절약하게 되었다. 복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폐지 첫 날 밴쿠버 주유소 개스 가격은 1달러 83센 야당인 자유당의 피터 밀로바 재정 비평가는 “신민
트 선으로 하락하면서 폐지 발표 직전의 가격대도 돌 당 정부가 의회를 조기 소환해 더 빨리 통과하는 대
아갔다. 그러나 폐지 발표가 나간 직후부터 발효일 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면서 정부를 비난했다.
까지 열흘간 개스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리터 당 1달 “신민당이 정치적 인기를 위해 마지못해 탄소세를 폐
러 90센트를 넘기기도 했다. 지했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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