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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 DECEMBER. 5. 2025
B.C. 보수당 존 러스터드 당수 사임 캐나다 비모기지 부채 연체 14% 급증
“내전처럼 번지는 내부 갈등 우려”, 당내 50% 이상 사임 촉구
Today’s Money 편집팀
B.C. 보수당 당수 존 러스터드(John Rustad)가 4일
당수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러스터드는 사임
이후에도 MLA(주 의원)로서의 활동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결정은 전 날 보수당 이사회가 러스터드를 당 캐나다인의 비모기지(non-mortgage) 부채 연체율
수직에서 해임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으로, 러스 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 이퀴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는
터드는 당시 이사회의 발표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올해 3분기 90일 이상 연체율이 1.63%로 집계됐으
4일 기자회견에서 러스터드는 아내와 주변 인사들
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라고 26
과 상의 끝에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내부 갈등이
일 발표했다.
장기화될 경우 당의 미래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
이번 상승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
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 상태로 계속 나아간
4일 BC 보수당 당수 존 러스터드가 당수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중되는 가운데, 캐나다 전체 소비자 부채가 2조
다면 당내 내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며, 분열을 6,2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4% 증가한 상황에서 나
막기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한 서한에서 "러스터드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잃었 타났다. 3분기 캐나다인의 1인당 비모기지 부채 평균
러스터드는 자신이 실망스럽지만 당 의원들에게 당 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수 개월 간의 당내 혼란과 은 2만2,321달러로, 지난해보다 511달러 증가했다.
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다만, 다가 여러 MLA들의 사퇴 및 탈당, 그리고 러스터드의 사임 이퀴팩스 캐나다의 고급 분석 부문 부사장 레베카 오
오는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 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루어졌다. 크스는 “올해 초에는 연체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였다. 러스터드는 최근 리더십 검토에서 71%의 지지를 받 보였으나, 3분기에는 특히 젊은 가구와 대도시 주택
아 당수직을 유지했었다. 보유자들 사이에서 금융 스트레스가 다시 확 됐다.”
BC 보수당, 당수 해임 결정 한편 이사회는 3일, 트레버 할포드 MLA(서리-화이 고 분석했다.
3일 아침, BC 보수당 의원단은39명 중 20명이 서명 트록)가 임시 당수로 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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