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5
JANUARY. 6. 2023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5
외국인 부동산 구입 금지 조치, “BC 경제에 부정적”
올 해 1월1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BC주 매매 세금 20% 추징으로
시장 타격 더 클 듯
캐나다 정부가 향후 2년간 외국인들 1월1일부터 2년간 한시적
의 국내 부동산 매입을 금지한다는 조치 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
를 내리자, 경제에 저해가 된다는 부정적 번 조치로 시민권이나 영
의견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주권을 소지하지 않은 외
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특히 외국인들 국인들은 주택을 구입할
의 부동산 구입 활동이 활발했던 BC주 수 없다. 여기에는 3채 이
의 경제가 우려되고 있다. 하의 아파트나 콘도 구입
BC주 부동산 중개인 애딜 디나니는 “이 도 포함된다.
번 조치는 캐나다가 전 세계를 향하여 한편, 캐나다에서 매년
경제 분야에서 빗장을 거는 것이나 다름 세금 신고를 하면서 국내
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그는 그나마 다 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최근 5년 거나 채 당 50만 달러 미만의 부동산인 외국인들의 부동산 매매는 더욱 감소되
행인 것은 캐나다에 취업을 위해 방문한 간 3년 이상 풀타임으로 국내에서 취업 경우에는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구입이 고 있다. 디나니 중개인은 “따라서 금리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구입은 허용된다 비자를 통해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 가능하다. 인상으로 인해 된서리를 맞고 있는 주
는 점이라고 말한다. 로자로, 이전에 국내에서 주택을 구입한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초고속 금리 내 부동산 시장에 외국인들의 활동 제한
연방정부의 이번 조치는 연방 자유당 적이 없는 외국인들은 이번 제한 조치에 상승으로 인해 매매량이 줄고 있어 지속 조치까지 겹쳐 BC주 경제 발전이 향후
의 저스틴 트루도 수상이 지난 연방 총 서 제외된다. 적인 시장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C주 관련 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악영향이 초
선 유세에서 국내 집값 안정을 위해 이 그러나, 인구 수가 1만명이 안 되는 도 의 경우, 외국인들에게는 20%의 부동산 래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 했다.
같은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공약해 올해 심 외곽의 한적한 지역에 속한 부동산이 매매 관련 세금을 추징하고 있기 때문에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