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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LOCAL NEWS CANADA EXPRESS / NEWS / JUNE 14 2024
당국 ‘머니 뮬’ 단체에 경고…“범죄 행각 동참 말라”
“스캠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 못해”
지난해만 4,640만달러 온라인 스캠 피해액 발생
BC금융시장규제기관 및 경찰RCMP은 이들과 관련된 피해액이 공개되지 않고
주 내에서 범죄에 이용된 돈을 관리해 주 있는 가운데, 경찰은 그 규모가 수 백만
고 있는 소위 ‘머니뮬’ 관련 단체에게 경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고를 하고 나섰다. 스캠 범죄 활동은 그동안 주로 동유럽,
경찰은 지난 달 29일, 주 내 10개의 관 아프리카 및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활발 BC증권위원회 애덤 매킨토시와 새미 우 RCMP 보좌관이 11일 써리에서 미디어 회견을 하고 있다. BC 금융시장 규제기관과
경찰은 역외 투자사기를 막기위해 소위 ‘머니 뮬’ 단속을 위해 힘을 합쳤다.
련 단체에 범죄 행각 동참을 경고했다. 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에는 그 시장
이들은 범죄에 이용된 암호화폐 및 자금 이 동남아시아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온라인 스캠 활동 저변에는 조직 범죄 도록 당부했다.
을 돈세탁 해주는 방식으로 범죄 단체들 경찰은 전했다. 단체들이 연결돼 깔려 있지만, 경찰은 지난 한 해 동안 BC주에서는 총 4,640
을 공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스캠 피해자들은 초기에 이들의 구체적인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 만 달러의 온라인 스캠 피해액이 발생했
경찰은 BC주 및 유콘준주 등에서 이 는 자신들이 스캠의 피해자가 되고 있 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들은 마 다. 이는 2022년의 2,400만 달러, 2021
같은 범죄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 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이들 약 밀매와 온라인 사기 활동에 주력하 년도의 85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혔다. 이들 단체들은 범죄인들의 신원을 은 즉, 친구나 동료 혹은 지인을 돕는 고 있다. 규모이다. 현재 온라인 사기 사건의 약
세탁하거나 관련 활동 등을 암암리에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사기범들은 취 경찰은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5-10% 정도만이 경찰에 신고되기 때문에
몰래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사 업 알선, 데이트 상대 혹은 친구 등에 주민들을 상대로 공지 및 교육이 필요 따라서 관련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기 활동을 통해 관련 범죄인들의 자금을 상당 금액을 송금하도록 하면서 일정 하다고 강조했다. 이메일이나 핸드폰 전 많은 수 억 달러 상당에 이를 것으로 경
몰래 이동시킨다. 현재까지 이들 사건들 한 금액을 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화 및 문자 메시지 등에 출처를 잘 모르 찰은 추산하고 있다.
과 관련해서 경찰의 구속은 없었다. 있다. 는 상대가 연락을 해 오면 응답하지 말 [email protected]
EXPRESS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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