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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LOCAL NEWS MAY 09 2025 | WWW.CANADAEXPRESS.COM
BC주 911 응급 전화 시스템 ‘골든 타임’ 놓쳐
응급직원과의 긴 전화 대화로 대처 못해
“스터코 위해 바로 앰뷸런스 출동 했어야”
미국의 한 심장 전문의는 BC주의 911 전화를 받은 센터 직원은 이를 마약 과
응급 신고 시스템이 심장발작 환자 등 용 사고가 아닌 '발작' 신고로만 인지하
을 비롯한 빠른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 보고해 스터코는 15분 동안 CPR 조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치를 받지 못했다. 즉, 생명을 구할 수
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응급 의료 서비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친 셈이다.
스 요청 전화를 받는 직원들이 관련 분 커르츠 박사는 응급 신고 전화 직원과
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해 지나치게 의 긴 전화 대화로 인해 스터코는 생명
긴 대화를 이어 감으로써 즉각적인 앰불 을 건질 수 있는 찬스를 잃고 말았다고
미국 응급실 의사가 빅토리아 대학교 학생 시드니 메킨타이어-스터코의 사망에 대한 조사 증언에서 911 프로토콜이 심각한
런스 출동이 늦어질 수 있다고 미국 시 말했다. “스터코의 친구들이 전화로 스 위기에 처한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지연시켰다고 말했다.
카고대학교 응급실의 마이클 커르츠 심 터코의 숨소리가 고르지 않다고 말한 것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라고 그는 덧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장의사는 말했다. 순간, 곧 바로 앰뷸런스가 현장으로 출 붙였다. 관련 제반 사항들이 커르츠 박사의 말
심장 발작 환자들은 분초를 다투며 생 동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편, 응급 전화 시스템 교환수들을 대로 단순하지만은 않으며 더 복잡하
사의 기로에 서 있다. 2024년에 사망한 환자의 의식이 불명확하고 숨이 고르 훈련시키는 센터의 브렛 패터슨은 커르 다고 설명했다. “응급 전화 교환수들
BC주 빅토리아 대학교 재학생 시드니 지 않다고 하면, 재론을 삼가고 구급차 츠 박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패 은 환자의 상태가 심장 발작 등과 같
메킨타이어-스터코의 경우, 당시 스터코 가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서 CPR 조치 터슨은 “환자의 숨이 고르지 않다고 해 은 긴급한 경우에는 신고자에게 즉각적
가 쓰러지자 그녀의 친구들이 응급 구 에 들어가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서 모두의 경우가 응급 상황은 아니다” 인 조치를 하도록 알려주고 있다”고 그
조센터에 전화를 해 스터코가 발작을 이는 응급 시스템의 기본 숙지 사항이 라고 하면서, “앰뷸런스가 출동하기 앞 는 덧붙였다.
하며 얼굴이 파래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라고 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은 서 환자에 대한 자세한 상황이 파악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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