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CANADA EXPRESS NEWS
P. 15

WWW.CANADAEXPRESS.COM | AUGUST 21 2026                                                                              LOCAL NEWS         15




                                                   산불 진화비 ‘눈덩이’





                                     천연가스 로열티 수입과 맞먹어






               SFU 연구진 “기후변화가 산불 비용 키워…결국 주민 가계 부담으로”


               최근 몇 년간 BC주가 산불 진화에
              투입한 비용이 주정부가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 거둬들인 로열티 수입과
              거의 맞먹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먼프레이저대(SFU) 연구진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심화된 기후변
              화가 대형 산불의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를 키우면서, 이를 진압하고 복
              구하는 데 들어가는 공공 비용도 급
              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특히 천연가스 개발로 주
              정부가 얻는 경제적 수익과 산불 대
              응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비교
              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부              사이먼프레이저대(SFU) 연구진은 BC주 정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년간 BC주의 산불 진화 비용이 그 이전 10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담이 더 이상 추상적인 미래의 문제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SFU 정치학              반 면  캐나 다   석유 생산 자 협회          석 연료에 투자하고 이를 운송 및 연
              가 아니라 현재 BC 주민들이 부담해             과 교수이자 청정에너지연구소장인                (CAPP)의 리사 베이턴 대표는 BC주           소하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
              야 하는 현실적인 비용이 되고 있다              앤디 히라는 "가스 산업에서 나오는              의 천연가스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               과 관계없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
              고 지적했다.                          로열티 수입이 BC주의 산불을 관리              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극히 일부             아와 더 악화된 산불 시즌을 초래할
               다음 달 발표될 연구 보고서를 앞              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드는 비용과              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스
              두고 19일 공개된 요약본에 따르               사실상 동일하다"고 말했다.                  나다의 2025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             스로를 계속해서 악화되는 산불의
              면, 정부 통계를 인용한 연구진은 최              히라 교수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              리 보고서에 따르면 BC주는 2023년            굴레로 밀어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근 10년간 BC주의 연평균 산불 진             관광 수입 감소, 주민 대피, 생태계             기준 석유·가스 분야의 메탄 배출량               BC 주정부의 예산 전망에 따르면
              화 비용이 이전 10년의 두 배를 넘어            파괴 등 기후변화의 전체 비용을 신              을 51% 감축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몇 년간 천연가스 로열티 수입
              섰다고 밝혔다. BC주는 2016년부터            뢰성 있게 추산할 수 있는 자료가                전 자유당 연방의원이자 에너지 평              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
              2025년까지 산불 진화에 연평균 5             없는 상황에서, 산불 진화 비용과 가             론가인 단 맥티그 역시 산불 비용과              으로 보인다. BC주와 연방정부는
              억 2,500만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스 수입을 비교한 것은 기후변화의               로열티를 직접 비교하는 방식을 비               지난해 가스 수출을 시작한 키티마
              그 전 10년간의 연평균 지출액인 2억            대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유용한               판했다. 그는 논쟁이 로열티에만 국              트의 LNG 캐나다 시설을 포함해
              5,200만 달러와 비교되는 치수다.             예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입안              한되면 일자리, 원주민 사회와의 파              LNG 산업에 2030년까지 40억 달러
               최근 들어 비용은 더욱 가파르게               자들이 화석 연료 생산과 그로 인해              트너십, 화학물질 및 비료 제조업 등             의 공공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승했다. 일례로 2024년과 2025년           발생하는 비용을 연관 짓기를 꺼리               에너지 산업이 창출하는 훨씬 더 큰              바 있다.

              2년간 BC주가 산불 진화에 쓴 돈은             는 '의도적 무지'를 보이고 있다며, "           경제적 파급효과가 묻히게 된다고                 히라 교수는 이러한 공공 투자
              13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주정            솔직히 기후변화 비용에 대한 정확하              주장했다. CAPP에 따르면 석유·가             가 캐나다와 특히 BC주가 경쟁력
              부가 거둬들인 천연가스 수입은 15억             고 좋은 데이터가 부족한 실정"이라              스 산업은 2024년 기준 6만 8,000개         을 가질 수 있는 핵심 광물, 배터리,
              달러였다.                            고 덧붙였다.                          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평균 보수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 다른 분야에
                                                                                는 18만 9,000달러에 달했다. 또한           쓰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제언
                                                                                같은 해 경제에 기여한 금액은 140억            했다.
                                                                                달러였다.                             그는 중동의 많은 국가들조차 화

                                                                                 맥티그는 특히 전 세계 구매자들이              석 연료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
                                                                                러시아산 에너지에서 벗어나 공급망               해 AI, 교통, 전기차 분야에 대대적으
                                                                                을 다변화하려 함에 따라 천연가스               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지적했                 그는 "이러한 분야에 예산을 투입
                                                                                다. 그는 "세계는 다른 지역 제품보             하는 것이 훨씬 나은 투자라는 것
                                                                                다 캐나다산 천연가스를 더 원하고               은 명백하다"며 "당장 내일 천연가스
                                                                                있다"며 "우리는 추격전에 나서야 한             나 석유 생산을 중단하라는 뜻이 아
                                                                                다"고 말했다.                         니라, 적어도 혈세를 거기에 들이지는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의 기후 경제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 BC주 산불 진화 비용 급증 (단위 millions)                                  학자인 토머스 그린은 BC주에서 화                               EXPRESS 편집팀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