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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Y | MAY. 23. 2025
“관세 충격 본격화”… 중은, 6월 금리 인하 전망
Today’s Money 편집팀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의 여파가 다. 다만, 3월 기준으로 미국 이외 국가에 대한 수출이
본격적으로 캐나다 고용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전월 대비 24.8% 증가해 무역 다변화가 긍정적인 신
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중앙은행 호로 해석되었다. 그는 “물가가 2% 수준에 머무르면
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6월 금리 인하도 가능하겠지만, 확실한 결정은 아니
주요 경제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라고 말했다.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6.7%에서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경제전문가는
6.9%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였던 6.8%를 웃 “제조업 고용 감소는 스텔란티스와 일부 기업이 관세
도는 수치다. 일자리 수는 7,400개 증가했는데, 이는 에 대응해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결정의 영향” 이라며
예상치(5,000개)를 소폭 상회했지만, 대부분이 연방총 증하고 있다.” 며 6월 4일 금통 온주 앨리스턴 캐나다 “이 중 일부는 향후 반등할 수 있지만, 도소매업 일자
혼다 제조 공장에서
선 관련 임시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위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하 조립 라인이 중단되기 리 감소는 더욱 구조적인 문제” 라 고 분석했다.
전까지 작업자들이 차
될 것으로 내다봤다. 량 조립을 하고 있다. “4월의 고용 증가 대부분은 선거 관련 임시직에서
제조· 유통업 고용 급감… 실업률 상승 압력 발생한 것으로, 5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그 효과가 사
TD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레슬리 프레스턴은 “표 “제조업 심각, 실업률 7% 돌파할 수도” 라질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6월부터 금리인하를 시
면적으로는 고용이 증가했지만, 실제로는 노동시장 RSM 캐나다 경제학자 투 응우옌은 “4월 고용 보고 작해 연말까지 2%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의 약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조업 서는 관세의 직격탄을 보여주는 사례” 라며 “제조업과
부문에서만 3만1천 개의 일자리가 줄었고, 도소매업 도소매업에서만 총 5만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고용 둔화 본격화… 수요도 약화”
에서도 2만7천 개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고 밝혔다. 반면,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4만300개가 새 RBC은행의 클레어 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총선
프레스턴 수석은 “3개월 평균으로 보면 캐나다는 로 생기며 일부 상쇄 효과를 냈다. 관련 채용을 제외하면 4월 고용은 사실상 3만 개가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잃고 있으며, 실업률은 상승하 응우옌은 “앞으로도 제조업과 유통업에서의 추가적 감소한 셈” 이라며, “제조업의 경우 3개월 연속 일자리
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라 고 지적했 인 고용 감소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실업률이 팬데믹 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 증가세 둔화와
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4% 상승했지만, 을 제외하면 10년 만에 처음으로 7%를 넘길 수도 있 수출 수요 약화로 인해 고용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3월(3.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다.”고 경고했다. 특히 부정적인 고용 흐름이 여행, 부 며 “구인 건수 역시 줄고 있어 향후 고용 둔화가 지속
이에 그는 “미 관세의 충격이 캐나다 경제 둔화를 입 동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 될 가능성이 크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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