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734(1107)

| ECONOMY | NOVEMBER. 07. 2025

8월 경제 0.3% 축소… 3분기 경기침체는 간신히 피한 듯

제조업•도소매•건설업 동반 부진… 소비 위축 속 성장세 둔화 지속

Today’s Money 편집팀
국내 경제가 8월 한 달 동안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산업 부문에서 생산이 줄어든 데 따
른 것으로,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다. 다만 3분기 전체로는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 를 가까스로 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월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8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
다. 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 주요 부문에서 생산 퀘벡 밸리필드에서 글렌코어 자회사인 캐나다 일렉트로리틱 아연 제련소가 보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8월에 가장 큰 위축을 보인 산업 부문은 광업과 금속 광석
산업이었다.
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GDP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산업 부문 모두 ‘마이너스 성장’ 이에 따라 캐나다 경제는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TD은행과 BMO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향후

제조업은 수출 둔화와 재고 조정으로 생산이 줄었 이라는 공식적인 경기침체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몇 달간 성장세가 ‘제로 수준에 머무를 것’ 으로 예상
고, 건설업은 주택 착공 감소와 상업용 부동산 투자 경제 전문가들은 “8월의 일시적 후퇴에도 불구하고 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조정, 기업 투자 위축, 가계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도•소매업 역시 소비자 지출이 9월 일부 서비스업과 에너지 수출이 반등세를 보이며 의 높은 부채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기 회복이
위축되며 판매 실적이 하락했다. 전면적 침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도, “내수 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금리와 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가계의 실 화와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4분기에는 다시 역 또 토론토 소재 한 경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금리
질 구매력이 약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이 전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계 부채가 높은 수준”
적인 성장 둔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간 소비자 지출과 고용 이라며 “소비 회복이 더디면 4분기 성장세도 제한적일
통계청의 잠정 추정에 따르면, 2024년 3분기(7~9월) 시장의 회복 여부가 경기 흐름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것” 이라고 전망했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