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733(1017)
P. 15

|  ECONOMY   |                                        OCTOBER. 17. 2025





        CIBC “금값, 내년 온스당 4,500달러까지 상승 전망”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안전자산 선호 반영





        Today’s Money 편집팀
         CIBC 캐피탈 마켓(CIBC Capital Markets)이 내년부         인하 요구에 예상보다 이르게 반응했다고 평가했다.
        터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인 온스당 미화 4,500달                 미 연준은 지난 9월,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수준이 2027                  금리를 인하했으며, CIBC는 연말까지 추가로 0.5%P
        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값은 빠른 상승세를                     소니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고착된 인플레이션에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했                   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굴복
        다.                                              한 것으로 보인다” 며 “올해 초 금값 상승은 금리인
         CIBC 소속 애널리스트 아니타 소니(Anita Soni)는              하 기대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의 급등세는 장기 인플
        최신 전망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레이션과 자산가치 보존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                    지속되는 지정학적 갈등과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금의 투자 매력을 더욱 강화하
                                                                                                        고 있다.
        불확실성이 결합되며 금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                     이라고 설명했다.
        어질 것” 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금 값은 올해 들어 약 50% 상승했으며, 미                  내 금값이 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CIBC는 2026년과 2027년 금 가격을 각각 4,500달             정부의 셧 다운 위기와 프랑스의 정치 불안 등 다양                     이에 올해 금 관련 주식도 급등세를 보이며, 광산
        러로 전망했으며, 이후 2028년에는 4,250달러, 2029              한 불확실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트럼                    업 비중이 높은 캐나다 S&P/TSX 종합지수는 사
        년에는 4,000달러 수준으로 점진적 하락을 예상했다.                  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IBC 캐피탈 마켓은 금광
        이는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과 투자자들의 위험 선                    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                    업 분야의 대형주 톱픽으로 애그니코 이글(Agnico
        호 회복 가능성을 반영한 조정 전망이다.                          대,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 등도 금에 대한 투                   Eagle), 킨로스 골드(Kinross Gold), 위튼 프레셔스
         소니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여건이 금 가격 상승에                   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메탈스(Wheaton Precious Metals), 프랑코-네바다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미국의 관세 정책 불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                 (Franco-Nevada)를 제시했다.
        확실성과 소비 위축 영향이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                    치를 종전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                   한편, RBC캐피탈마켓의 애널리스트 조시 울프슨은
        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다. 캐나다 귀금속 스트리밍 업체인 위튼 프레셔스 메                   애그니코 이글과 뉴몬트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또, 미연방준비제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탈스의 최고경영자(CEO)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1년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5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