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율은 감소되고 있으나, 감기 및 독감 등의 호흡기계 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어, 의료 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독감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A형, 호흡기계 질환 발생율 증가

보건부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 당부

현재 주 내에 호흡기 질환 관련 바이러스 감염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BC보건부의 보니 헨리 박사는 지난 10일, 에드리언 딕스 장관과 함께 한 자리에서 주민들을 위한 독감 및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도착됐다고 하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녀는 “올 해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보다 우선해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나, 이제는 주춤된 상황이며 대신 독감이 그보다 더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로워 메인랜드 등지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및 다른 호흡기계 질환 발생율이 증가되기 시작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향후 수 주에 걸쳐 관련 환자 발생율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해 11월경에는 독감 및 호흡기계 관련 환자 발생율이 예년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올 해 가을부터는 그 상황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 복귀되고 있다고 헨리 박사는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주춤세 에도 불구하고, 현재 독감 환자들 수가 늘어나고 있어, 일부 병원에서는 이동식 응급실이 병원 옥외 공간 등에 마련되고 있는 중이라고 딕스 장관은 언급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및 독감 백신 접종이 예약을 통해 진행 중이다. 딕스 장관은 일부 지역에 따라서 백신 접종 예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관련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재 시도를 당부했다.

현재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았던 주민들에게는 정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올 해 독감 및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위한 관련 자동 예약 시스템이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지 않아 정부 관련 사이트에 자신의 정보가 입력돼 있지 않은 주민들은 온라인 사이트 http://www2.gov.bc.ca/gov/content/covid-19/vaccine/register를 통해 올 해 코로나바이러스 및 독감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