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80만명이 코로나 백신 접종… 55%가 여성 

20-40대층 주민 접종신청 당부

두 달 안 전 주민 1차접종 완결 

BC보건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현재 BC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성별 비교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염 위험이 높은 연령대들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 예상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 수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며, 1차 접종을 마친 주민들은 12-16주 후에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BC주에서는 180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 이들 중 55%가 여성들이다. 그 이유는 BC주에서는 교사들, 데이케어 근로자들 그리고 써리 지역 등의 코로나바이러스 최전방 근로자들이 대부분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 26일까지 바이러스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 중 55,800여 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프레이져 보건국에 속한 지역들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백신 접종률은 41.7%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주민 수는 2.3%에 이른다. 이 지역 바이러스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과 여러 민족들이 모여 사는 주택 거주민들에게 백신이 우선적으로 접종되고 있다.

밴쿠버 항만 보건국의 경우는 성인의 38.5%가 현재 1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이며, 이들 중 2%는 2차까지 종료했다. 북부지역 보건국과 밴쿠버 아일랜드 및 내륙 지역 보건국 거주민들의 약 40%가 현재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들 중 2%는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3일,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20-40대에 이르는 연령층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 신청을 하도록 당부했다. 딕스 장관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 앞으로 두 달 안으로 전 주민들이 최소한 1차 접종까지 완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210만 명 정도가 온라인을 통한 백신 접종 등록을 한 상태이며, 향후 등록자 수가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C주의 성인 백신 접종 예상 수는 약 430만명이다. 현재 BC주에서 25-39세 연령층에 해당하는 주민들의 백신 1차 접종률은 16.5%-19.6%에 이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세 이상 주민들에게 접종되고 있는데, 곧 이 백신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령층 18-24세에 이르는 젊은 층의 백신 접종율은 현재 11% 이다.

바이러스 감염률급증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서 원주민들과 의료상 고위험군에 속하는 주민들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 주, 써리시 및 포트 코퀴틀람 지역에서 30세 미만 주민들 중 대기자 형식으로 일부가 백신을 접종 받았다. 프레이져 보건국은 4일, 이 지역 경찰관과 소방관, 어린이 케어센터 종사자 그리고 학교 교직원들이 현재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