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과 대홍수에도 불구하고 위슬러 스키장이 지난 25일, 정상 개장됐다. 이 날, 많은 양의 비와 눈 예보에도 불구하고 위슬러 스키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위슬러 스키장에는 이 날 20센티미터 정도의 깨끗한 눈이 쌓이면서 고객들을 맞았다.

99번 고속도로 정상 운행

외국 관광객, 국내 스키어들

차량 행렬 연일 이어져

예약율 전년비해 증가

스키장을 찾은 주민들은 오전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스키장 입장에 환호했다고 이 스키장의 제니퍼 스미스 대변인은 전했다. 위슬러 스키장으로 연결되는 99번 고속도로는 현재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외국 관광객들을 포함한 스키어들의 차량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롭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펨버톤 지역에서부터 릴루엣 지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통행 제한을 제외하고는 로워 메인랜드지역에서 라이온스 베이 및 스콰미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구간은 정상 개통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구간은 현재 소형 차량 통행만 가능하다.

한편 플레밍 장관은 “위슬러 스키장을 방문하는 스키어들의 귀가를 위한 적정 연료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BC주민들에게는 차량 개스 주입 시 대 당 30리터의 제한된 양이 공급되고 있다.

위슬러 관광국의 고문관인 로런 에베레스트는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부터 위슬러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교통 구간은 홍수 피해 지역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향후 스키장 방문 주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올 해 스키장 인근의 호텔 예약율은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해보다는 증가됐지만, 2018-19년 시즌에 비하면 여전히 낮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