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BC주 지방 선거의 결과는 BC 신민당과 BC 보수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집계까지 일주일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26-28일 최종 결과 나올 듯

20일 오전 8시 현재, 신민당은46석, 보수당은 45석, 녹색당은 2석에서 선두를 보이거나 또는 당선되었다. BC주 의회에서는 과반수 정부를 구성하려면 47석이 필요하다.

예비 결과에 따르면 집계 중인 11선거구에서 신민당이 6개 선거구에서 보수당은 5개 선거구에서 앞서고 있다. 이 중 두 개 선거구는 자동 재검표 대상이다. 득표율이 100표 이하인 모든 선거구에서는 자동 재검표가 이루어지며 표차가 적을 때는 당의 요청으로 재검표가 이루어진다.

확정된 자동 재검포 선거구는 신민당이 23표 차이로 앞서고 있는 후안 데 푸카-말라하트와 신민당이 96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써리 시티 센터이다. BC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러한 재검표의 승자는 10월 26일부터 28일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직전에 보낸 성명에서 사전 투표 개표가 끝났다고 밝혔다. 마감전에 발송된 우편투표와 비선거구 투표 결과가 20일 자정을 조금 넘겨서 99.72%의 결과가 보고되었고 이날 아침 늦 개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투표용지는 추가 무결성 검사와 유권자가 단 한차례만 투표했는 확인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10월 26일 최종 개표가 끝날 때까지 집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재검표 대상으로는 사전 투표 마감 후 받은 우편 투표 용지와 비지역구의 비기술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포함되는데 약 49,000장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공식 가용성 및 날씨 관련 차질’로 인해 일부 예비 결과가 지연되었으며, 선거 관리자가 품질 보증 조치로 투표용지를 다시 확인했기 때문에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선거 재현 현직 보건부 장관이자 밴쿠버-렌프루 지역구 당선자인 신민당의 애드리안 딕스는 이번 선거는 신민당이 녹색당과의 신뢰 및 공급 계약을 통해 소수 정부를 구성했던 2017년 선거를 연상하게 한다고 했다. “당시 선거 결과도 며칠 동안 나오지 못했다. 매우 박빙의 선거이다. 내 평생 동안 BC주의 선거는 어느 쪽이든 항상 4%의 표차에 불과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딕스는 신민당의 예비 대중 투표 점유율이 44.5%로 거의 100년에 걸친 당 역사상 세 번째로 높았다고 말했다. “신민당과 녹색당 투표를 보면 주 내에서 상당한 진보적 다수가 있다.”라면서 “뛰어난 후보가 낙선된 것이 매우 실망 스럽다”고 말했다.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그는 “보수당이 진다고 해도 소수 정부라는 점에서 상황이 어떤 식으로든 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밀로바르는 19일 이후 보수당 지도자 존 러스타드와 대화를 나눴지만, 잠재적으로 녹색당과 동맹을 맺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자신이 아닌 당대표가 논할 바라고 말했다. 러스타드 당수는 는 20일 녹색당과 이러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