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워’ 유명 인사 급습 인터뷰로 명성 얻어

동영상 틱톡 8백만뷰, 유튜브 350만뷰 기록

나이키 ‘나드워 스니커스’ 로 올해 제조 판매

존 러스킨(56)은 현재 밴쿠버가 낳은 유명 DJ이자 방송 인터뷰 기자다. 그는 1990년대 UBC 대학교 재학 시절, 학교의 라디오 방송인 CiTR에서 DJ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이 후 자신의 무대명을 ‘나드워휴먼서비엣Nardwuar the Human Serviette’라고 지었다. ‘나드워Nardwuar’라는 이름은 친구들과 같이 만들었는데, 무대 어디서나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는다.

그는 1990년에는 음악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으며, 앨범도 발매했다. CiTR에서 DJ로 활동할 때는 유명 음악인들을 데려와 직접 인터뷰를 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여세를 몰아 그는 1997년에는 캐나다의 쟝 크레치앵 수상과, 2000년대 초반에는 스티픈 하퍼 수상에게 급습적으로 달려들어 인터뷰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의 인터뷰 기술은 날로 발전해 주변의 사람들은 그가 과연 다음 번에는 누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성사시킬지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는 최근에는 마크 카니 수상을 비롯해 록 가수인 커트 코베인과 래퍼 스누프 독 등을 인터뷰 해 세간의 큰 관심을 다시 불러 모았다.

그와 관련된 동영상은 틱톡에서 8백만뷰, 유튜브에서 350만뷰,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는 260만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명성에 힘입어 최근 나이키사가 나드워 스니커스라는 이름으로 운동화를 제조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사는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보도에 의하면 올 해 안에 나드워 운동화가 일반에 시판되며 가격은 미화 135달러가 될 전망이다.

나드워는 이 같은 소문을 시인했으며, 운동화의 외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만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나이키사에 의해 운동화가 제작 판매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 해 나이키사로부터 운동화 제작 관련 연락을 받았으며, 마치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 흥분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나이키사 제조 타탄 무늬의 신발과 의복들을 자주 입는다”고 하면서, “출시되는 자신의 이름명의 운동화도 타탄 무늬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