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지방선거·24일 BC주 총선
한인 후보들 지역 현안 앞세워
10월 실시되는 BC주 지방선거와 주총선을 앞두고 박경준, 박리아, 스티브 김, 최병하 등 한인 후보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선거는 17일, 주의원을 선출하는 주총선은 24일 치러진다.
박경준(June Park) 후보는 프로그레스 포 랭리(Progress for Langley) 소속으로 랭리 타운십 시의원에 도전한다.
BC 밴쿠버 한인회장으로 활동해 온 박 후보는 교통 혼잡과 도로 개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가족과 젊은 세대를 위한 주거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확충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박리아(Rea Park) 후보는 버나비 시민협회(BCA) 소속으로 버나비 시의원에 출마한다. 최병하 주의원의 지역구 보좌관으로 주민들의 민원 해결과 정부 서비스 이용을 지원해 왔으며, 문화단체 CANAREA를 통해 지역사회 교류에도 참여해 왔다.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소속 BCA는 주거비 부담 완화와 공공서비스 강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퀴틀람에서는 스티브 김(Steve Kim) 현 시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지난 8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교통·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강조한다. 지역 사업체 지원, 공공안전 강화,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 개선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최병하,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에서 재선 도전
최병하(Paul Choi) 후보는 BC 신민주당(NDP) 소속으로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지역구 주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변호사와 경찰관 경력을 거쳤으며, 버나비 노스로드 상권개선협회(BIA) 회장 등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온 뒤 2024년 주총선에서 당선됐다.
당선 이후에는 한인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제도적으로 알리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가 발의한 ‘한인 문화유산의 달 법안(Korean Heritage Month Act)’은 2025년 BC주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매년 10월을 한인 문화유산의 달로 공식 지정하는 계기가 됐다.
일주일 간격 두 차례 선거
투표 일정·장소 확인 필요
박경준·박리아 후보의 첫 지방의회 진출 여부, 스티브 김 후보의 3선 성공 여부, 최병하 후보의 주의원 재선 여부는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가 주목하는 대목이다.
각 후보가 출마한 지역과 직책이 다른 만큼 유권자들은 자신의 거주 지역에 해당하는 후보와 공약을 확인해야 한다.
지방선거 본투표일은 10월 17일 토요일이며, BC주 총선 본투표일은 24일 토요일이다. 주총선 사전투표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17일에는 지방선거 본투표와 주총선 사전투표가 겹치지만, 두 선거는 별도로 운영되므로 각각의 투표 장소와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