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지회장 등 대표단 7명 참가… 비즈니스 상담·MOU 체결
세계 한상 네트워크와 중국 첨단산업 연결하는 협력 가능성 모색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코리아비즈니스엑스포’가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는 이번 대회에 대표단 7명을 파견해 비즈니스 교류를 펼쳤으며, 개회식에서 ‘우수지회 표창’을 받았다.
밴쿠버 지회에서는 임채호 지회장을 비롯해 정용중 캐나다 지회장, 최오용·황선영 명예회장, 이경민 글로벌마케터 대표, 장은영·김민지 차세대 임원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현지 기업 및 세계 각국의 참가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넓혔다.
임채호 지회장은 개회식 공식 행사에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으로부터 우수지회 표창을 받았다. 밴쿠버 지회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북미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한인 경제인 간 교류 및 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한상 네트워크와 선전의 첨단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경제협력의 장으로 중국 언론의 관심도 받았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산업체계가 결합하면서 한중 경제협력이 상품 교역을 넘어 기술과 공급망, 글로벌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화하시보’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을 생산기지나 소비시장으로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기술·유통·자본과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협력 모델을 조명했다. ‘광저우일보’는 이번 행사에서 3,1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액 4억8,600만 달러와 수출계약액 1억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에서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과 중국 선전시 심상총회·선전시상업연합회 임혜(林慧) 상무회장이 양측 기업 간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혜 상무회장은 개막식 전날 환영 만찬에서 월드옥타와의 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만들고,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해 한중 우호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자는 뜻을 밝혔다.
박종범 회장도 APEC을 앞두고 한중 민간 경제인들이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의 제품과 기술에 선전의 산업 역량, 월드옥타 회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는 민간 경제인들이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의미를 지닌다. 행사에서 이뤄진 상담과 업무협약이 향후 실질적인 교역과 공동사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