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달 MLS를 통한 전국 주택 거래량은 3월보다 1.7% 감소했고 2023년 4월 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지난 달의 거래량은 4월의 10년 평균치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평균 거래가 70만3446 달러

지난 해 4월 대비 1.8% 하락

신규 매물이 한 달 사이 2.8% 증가했는데 거래감소와 맞물려 총 매물 건 수가 6.5%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총매물은 코비드-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고 월 대비 증가폭도 코비드로 인해 급락했던 2020년 초반 이후 가장 컸다.

CREA 경제학자, 숀 캐스카트는 “2023년 4월에는 새 매물이 20년 최저치를 기록했고 구매자들의 시장 진입이 급증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봄 시장은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매물의 선택폭이 넓어졌지만 구매 의욕은 낮아졌다”고 했다.

거래 감소와 신규 매물 증가로 전국 신규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53.4%로 낮아졌고 장기 평균 비율은 55%를 기록했다. 이 비율이 45%~65% 사이일 때 균형시장, 그 이상일 때는 매도인에게 유리한 셀러 시장, 그 이하일 때는 구매자에게 유리한 바이어 시장으로 간주된다.

지역별 가격은 작년 초부터 꾸준히 상승해온 캘거리, 에드몬튼, 사스카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보합 또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계절비 조정 전국 종합 MLS HPI 가격지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0.9% 하락했다. 작년 7월 이후 첫 하락세이지만 작년 4월에 급등한 가격과 비교한 효과이기도 하다. 2024년 들어 가격은 급등현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전국 실질 평균 거래가격은 70만 3,446 달러로 작년 4월 대비 1.8% 하락했다. 

4월 전국 주택시장 하이라이트:

1. 전국 거래량, 3월 대비 1.7% 감소

2. 실질 (계절 비조정) 월 거래량, 2023년 4월 대비 10.1% 증가

3. 3월 대비 신규매물, 2.8% 증가

4. MLS® 주택가격지수(HPI), 3월과 동일하고 작년 4월보다는 0.9% 하락

5. 실질 (계절비조정) 전국 평균거래가력 작년 대비 1.8%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