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6시 노스로드 한인타운 상가에 개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1층 상가에서 발생해 옆 에밀리오 부동산 등 5개 상가 유닛에 피해를 입혔다.

이 폭발과 화재로 2층 건물의 전면부가 완전히 내려 앉았으며, 건물 잔해물 들이 곳곳에 널려졌다. 현재 화재 및 폭발 원인 조사로 건물 접근이 제한됐으며 2층 사무실 유닛도 건물 안전 조사가 진행중이다.

입주자인 더좋은 이민공사 대표 한 씨에 따르면 아침에 사고 소식을 듣고 곧장 사무실로 달려갔으나 “건물에 들어갈 수 없어 자세한 피해 상황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해당 건물의 입주 업체들은 당분간 영업을 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김밥천국, 남대문 안경, 에밀리오 부동산 등 한인업체가 대부분 이다.

코퀴틀람 소방대 그레이엄 경위는 현재 폭발과 화재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재가 폭발로 인해 발생했는지, 아니면 업체 내부의 재료로 발화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