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 Found (분실과 습득) / 김해영 new
누군가의 뒤를 밟는다는 건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다. 하물며 망각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의 시간의 주름을 헤쳐보는 것, 끔찍한 일이지. 노쇠하고 우둔한 자신과 마주하고 마지막 남은 자존감마저 추락하는 아노미 상태가 되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여사는 그 공포스러운 백트랙(Backtrack)을 감행하게 된다....
테이블 위를 다니는, 유리잔 / 윤문영
다 마시고 난 유리잔의 상태는 빈 잔이어서 우두커니 서있고앉아 있거나 서있거나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오직 이 방 안에 때때로...
내 마음의 뜨락 / 반현향
마음의 현이 바다를 향한다 토닥이는 별들의 노래는 끝없는 외로움을 나누는 친구다 현실과 비현실이...
사유의 정원 산책 순서도
도서출판 북위 49가 펴낸 예주 민완기 산문집『사유의 정원을 거닐다』 의 출판 기념회를 진행하였다. 글은 혼자 쓰는 것...
기다림이 외로움을 이긴다 / 윤미숙
뿌리는 먼 곳의 안부를 묻지 않는다 아직 먼 일도 묻지 않는다 궁금한 건 오직 모든 꽃망울 후회 없이...
식욕 저하와 소화불량 — 더운 여름철 위장관리
무더운 여름이 되면 “입맛이 없다”,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다”, “찬 음식을 먹고 배가 아프다”는 분들이 많아진다. 실제로 여름철은 위장 질환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바람 하늘 구름 속에 파란 시 / 윤문영
시를 쓰다가바람과 구름을 보고저보다 더 쓸 수 있을 까 시를 쓰다가파란 하늘 보고저만큼 쓸 수 있을 까 바람은 팔 랑 불고하늘은 그만큼 높고 푸르며한가지의...
회귀(回歸) / 심현숙
교통사고 후 3년 만에 이층에 있는 침실로 돌아왔다. 재활원에서 퇴원하면서부터 현관 바로 옆에 있는 서재를 침실로 사용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2층에 있는 안방으로...
한여름인데 왜 이렇게 추울까? – 여름철 냉증 환자 이야기
한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는 시기에도 두꺼운 양말을 신고 다니거나 에어컨 바람을 견디지 못해 긴 소매 옷을 입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빌리의 입양 / 김춘희
애견 브레넌이 떠난 후 일 년이 지났다. 이별의 슬픔이 컸기에 나는 속으로 빌었다.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겠다고 했으면 하고. 그러나 내 기대는 엇나갔다....
돌아가는 일 / 민완기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끝없이 무엇인가를 붙들며 살아간다. 이름을 붙들고, 관계를 붙들고, 기억을 붙들고, 육신이라는 집을 붙든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이 오면...
<시> 오늘의 나 (어제는 네가 나더니 오늘은 내가 너구나) / 오석중
어렸을 적, 사진을 보고다들 묻는다.“이게 너냐?“고 묻지 않아도 될 일을 갖고묻는 걸 보면아무리 봐도같은 사람 같지 않은가 보다 이런,그래도 나는...
타이타닉호의 사랑 / 최금란
최금란 (수필가) 5월은 가정의 달, 거리마다 라일락이 향기를 토한다. 어머니날과 어린이날이 있으니 1년 중 가장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다. “검은...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 2편
어금니 한 두개 정도는 없어도 큰 문제 없다?과거에 어금니를 한 두개 정도 빼고, 별로 불편한 점이 없어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온 환자분들을...
나른한 봄날에 춘곤증을 잊게 하는 나물 씀바귀의 효과에 대하여
씀바귀, 입안에 퍼지는 쌉싸래한 맛이 먼저 떠오르는 봄나물이다. 어린 시절 시골 들녘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캐오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정겨운...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 1편
자기 치아는 무조건 빼지 않고 버티는 것이 좋다?치아가 흔들리거나 씹기가 불편한데, 빼지도 않고 치료도 받지 않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상식 1번입니다. 물론...
산야초 중에서 가장 값이 나가는 산삼은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산야초 중에서 가장 값이 나가는 산삼은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수많은 약초 가운데, 단연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산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