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써리·델타 지역 행사 확대
농장 체험 인기 상승…하루 나들이 코스로 각광
부활절(4월 5일)을 앞두고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다양한 가족 중심 행사가 열린다. 올해 부활절 시즌은 4월 초 긴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에그 헌트(Easter Egg Hunt), 퍼레이드, 야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는 제리코 비치 공원에서 열리는 ‘빅 이스터 런(Big Easter Run)’이다. 5km·10km 달리기와 어린이용 1~3km 코스가 함께 운영되며, 어린이 참가자에게는 에그 헌트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제공된다. 도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도 이어진다.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는 ‘에그-셀런트 이스터 에그 헌트’는 달걀 찾기 외에도 공예 활동, 페이스 페인팅, 동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지역별 행사도 활발하다. 델타 래드너 지역에서는 4월 5일 이스터 퍼레이드가 열려 파이프 밴드 공연과 함께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거리 행진이 펼쳐진다.
또한 써리 베어크릭 파크,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파크, 랭리 및 메이플리지 농장 지역에서는 에그 헌트와 동물 체험, 놀이시설을 결합한 야외형 부활절 이벤트가 연휴 기간 내내 진행된다. 특히 일부 농장에서는 기차 체험, 토끼 미로, 먹거리 장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그라우스 마운틴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부활절 브런치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부활절 시즌은 봄 축제와 맞물려 야외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인기 행사들은 사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만큼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의 대부분 부활절 행사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날씨 변화에 대비한 복장 준비와 사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달리기·체험 결합 ‘빅 이스터 런’
빅 이스터 런(Big Easter Run)’은 4월 초 Jericho Beach Park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가족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된다. 5km·10km 코스와 함께 어린이 대상 1~3km 코스가 운영되며,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에그 헌트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기록 경쟁보다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봄 축제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확대
Roundhouse Community Arts & Recreation Centre를 중심으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에그-셀런트 이스터 에그 헌트’ 행사에서는 달걀 찾기 게임/페이스 페인팅/공예 체험/ 이스터 버니와 사진 촬영 등이 함께 진행되며,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퍼레이드·커뮤니티 축제 활발
Ladner Village에서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려 파이프 밴드 공연과 함께 가족 단위 행진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바구니와 의상을 준비해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지역 상점들도 행사에 맞춰 할인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써리, 코퀴틀람, 랭리 등 각 도시에서도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을 중심으로 무료 또는 저가의 에그 헌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장 체험 인기
“도심 밖 가족 나들이 수요 증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활절 행사는 농장형 체험 이벤트다.
Langley와 Maple Ridge 일대 농장에서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 미니 기차 탑승/ 토끼 미로(버니 메이즈)/ 대형 에그 헌트 등을 결합한 종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Bear Creek Park와 Blue Mountain Park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야외 이벤트가 열린다.
관광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자연 친화형 체험을 선호하는 가족이 늘면서 농장형 이벤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부활절 브런치 예약 경쟁
부활절 시즌을 맞아 외식·관광 업계도 활기를 띠고 있다.
Grouse Mountain 등 주요 관광지와 호텔에서는 부활절 브런치 뷔페를 운영하며,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와 기념 촬영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전망이 좋은 레스토랑의 경우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사례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부활절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봄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며
“인기 행사는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고, 4월 초 날씨 변동성이 큰 만큼 방수 의류와 일정 확인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부활절 관련 행사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약 2주간 이어질 전망이며, 지역별 행사 일정과 참가 조건은 각 시청 및 주최 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