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청소년글짓기공모전 장려상 B
장려상 B 김지민 노란 우산 회색 물감이 파란 도화지에 번져나가고땅의 열기를 식히려 구름이 밀려와굵은 빗방울들이 쏟아지니노란 우산이 서서히아이 쪽으로 기우네아이는 자신을 덮은 노란 우산이어머니의 어깨를 젖게 하고 있다는 것을알아차리지 못하고 신나서 조잘거리네 나무가 여러 차례 옷을 바꾸고철새도 몇 번의 여행을 다녀오니아이도 어느새 어른이 되었네 어느 날 창문 밖을 보니갑작스레 찾아온 굵은 빗줄기저기 멀리 그를 위해 다가오는노란 우산이 보이네 어렸을 적한없이 높았던 그 우산바람이 세게 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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