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트라우마에서 이제 갓 옷을 벗은 한강을 생각하며
윤문영 그녀는 올해 노벨상을 받았다 온 세상이 들 끓고 나는 그녀가 쓴 책을 탐독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그녀가 정말 궁금했다 해결되지 못한 깊은 상흔, 트라우마 삶에서 왜 폭력이 있어야 하는 가의 끝없는 질문과 대답 인간 본연의 연약성 그러면서 밝은 면도 있다는 그 갈등너머의 사랑 그녀는 허리가 굽었다 하도 소설을 쓰느라 앉은 자세가 영 굽었다 그 굽은 허리에서 왜 나는 슬픔을 보았을까 그녀는 그녀의 책을 읽는다 하나도 감정이 없고 하나도 표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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