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 A 김예준 그리움, 성찰, 격려, 그리고 희망   “예준아~ 할아버지랑 같이 산책할까?” “할아버지, 지금 밖에 비가 오는데?” “그러니까…!” 2019년 가을, 우리 가족은 외할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급하게 한국으로 출국했다. 건강 하셨던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장례식 내내 비가 추적 추적 내렸다. 비를 좋아하셨던 할아버지를 위해 하늘이 주는 선물 같았다. 캐나다로 돌 아온 이후에도 그 해 가을과 겨울에는 유난히 비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