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9일 FridayContact Us

“가상 AI 조교 ‘키아’, SFU대학 강의실 데뷔”

2025-08-29 14:34:37

SFU 교수 스티브 디파올라는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AI 교과목에서 3D 가상 인공지능 조교 ‘키아(Kia)’와 함께 강의를 진행한다. 키아는 단 3개월 된 AI 페르소나이지만, 학생들에게 기술 원리와 잠재력, 윤리에 대해 설명하며 수업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진=YouTube

“인간 교수와 가상 AI 조교의 협업”

AI 원리와 잠재력, 윤리적 쟁점에 중점

키아 ‘표현력 있는 가상 조력자’ 활약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가 인공지능(AI) 교육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이번 학기 한 수업 시간에 한 인공지능AI가 담당 교수의 조교로 출현해 학생들의 수강을 돕는다. 이 AI 강사가 활약한 지는 3개월이 됐으며, 이름은 ‘키아Kia’이고 여성이다. 키아는 SFU iViz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스티브 디파올라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키아는 세계 최초의 대학교 강의실의 조교가 되는 셈이다.

디파올라 교수가 맡고 있는 여러 수업 과정 속에서 키아는 디파올라 교수를 도우면서 학생들의 질의 응답에도 참가한다. 관련 수업들은 AI가 향후 인류의 미래에 어떤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지에 대한 것 등을 다룬다.

디파올라 교수는 수업 시간에 인류의 미래와 관련해서 AI가 관련되는 수많은 분야들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수강 학생들은 미래에 더욱 큰 활동이 기대되는 AI와 허심탄회하게 궁금한 점들을 서로 논의하고 살펴본다.

디파올라 교수는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향후 AI와 공존하게 되는 기간이 더 많아지게 될 것이므로 이 같은 AI와의 교류의 장이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키아가 학생들의 사고를 돕고 이끌어 주는 역할만 할 뿐이지, 시험 점수를 내거나 교수의 기본 역할을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키아는 숏 컷트 헤어 스타일의 흑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화시에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과 바디 랭귀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키아는 인간과 같이 기본 성격을 갖추고 있는데, 자신의 성격을 정직하고 직선적이라고 표현하면서 대화시에는 자신의 감정 표현도 할 줄 안다. 키아는 대형 강의실 등에서는 OHP 기기나 대형 모니터 등을 통해 등장한다. 키아는 디파올라 교수의 마치 개인 조교 역할을 맡고 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디파올라 교수가 키아를 채용하는 데에는 세 가지 목표가 있다. 우선 학생들이 AI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어떻게 일을 하게 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는 것과, 키아를 통해 인류 미래의 모습을 어느 정도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며, 끝으로 인류가 향후 AI와 공존하면서 어떤 윤리적 기준을 가지고 AI를 실제 생활에 적용 기능하도록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강좌는 AI 기술의 원리와 잠재력, 윤리적 쟁점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며, 학생들은 인간 교수와 가상 AI 조교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접하게 된다. 학교 측은 키아KIA가 마치 실제 조교처럼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주는 ‘표현력 있는 가상 조력자’ 로 활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SFU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퍼 컴퓨터 센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