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규제사항 공공보건에 큰 도움

“손을 씻어라, 마스크를 착용해라” 등

간단 명료한 지침이 분명한 메시지 전달

BC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주민들에게 주 내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를 놓고, 노스 밴쿠버시의 마이크 리틀 시장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리틀 시장은 주 내 많은 타지역 주민들이 노스 밴쿠버지역의 여러 공원들을 최근 들어 급증세로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 내에서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허용돼 온 관계로 이 같은 타 지역 주민들의 노스 밴쿠버 지역 공원 방문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최근 변이바이러스 팬데믹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주라고 할지라도 타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환영할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편, 선 픽스시의 앨 래인 시장은 선 픽스시에는 타 지역 방문자들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타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헨리 박사는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원거리 타 지역 방문을 삼가해 줄 것을 언급했다.

예를 들어 노스 밴쿠버 거주민들은 랭리나 리치몬드 지역 등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로워 메인랜드 거주민들은 아일랜드 방문을 하지 말도록 그녀는 권했다. 펜틱톤 주민들은 선 픽스나 올리버 혹은 켈로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그녀는 덧붙였다.

SFU 공중보건학과의 스콧 레어 교수는 헨리 박사의 이 같은 권고령을 긍정 평가했다. 레어 교수는 록다운 기간 동안 보건부의 이 같은 자세한 규제 사항들이 공공 보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손을 씻어라, 마스크를 착용해라” 등의 매우 간단 명료한 지침들이 주민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반 규제 조항들이 변경되거나 순위에 변화가 올 경우, 주민들은 혼선을 빚게 되고, 해당 조치들을 위반하는 경우도 따른다.

레어 교수는 보건부가 주민들에게 지나치게 자세한 규제 사안들을 제시하지 말고, 해당 거주지에서 머물도록 하라는 정도로 권고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