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BC주 정부는 노스쇼어 지역으로 연결되는 스콰미쉬 및 츨레이-와우투쓰 원주민 부락 정부를 포함해 총 주 내 5개 시가 연합해 두 개의 다리를 통과하는 공공 교통 장기 시스템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건이 완결되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과 해당 원주민 부락들이 빠른 공공 교통수단을 통해 연결된다. 노스쇼어 연결로라고 불리게 될 이 노선이 완공되면 현재 아이언 워커스 다리와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의 병목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스 쇼어 연결로’ 구체적인 청사진 공개

웨스트 밴쿠버 매리 부쓰 시장은 이번 공사의 목적은 버라드 해협과 노스 쇼어 지역을 연결해 교통이 빠르고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단 노스 쇼어 지역 뿐 아니라 이번 공사로 메트로 밴쿠버 전 지역이 교통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언 워커스,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병목 현상 크게 개선될 전망

웨스트 밴쿠버지역에서 노스 밴쿠버의 캐필라노 대학교까지 한 시간이면 공공교통 수단을 통해 이동이 가능해지고, 고속버스를 통해 출퇴근 소요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노스 쇼어 지역에는 영화 스튜디오들, 주요 항만, 조선소, 산악 자전거 도로 및 스키장 등이 위치해 있어서 메트로 밴쿠버지역과 빈번히 연결된다.

이번 교통 정책은 장기 플랜으로서, 2050년을 목표로 스카이 트레인 등의 빠른 교통 시스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1977년에 노스 쇼어와 버라드 해협이 씨버스를 통해 처음 연결됐다. 노스 밴쿠버시의 린다 부캐넌 시장은 이번 교통 수단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4개의 원주민 단체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입게 된다. 츨레이-와우투쓰 원주민부의 데니스 토마스 위원은 이번 결정으로 다양한 문화 역동성이 한 데 어우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번 건이 최종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각 시 및 트랜스링크 그리고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 밴쿠버 부스 시장은 “현재로서는 모두가 원하는 그림으로만 보이지만, 정책을 입안하고 비전을 갖게 되면 머지않아 모두가 그 곳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시행령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ordmcintyre@post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