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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진실과 화해의 날, 메트로 밴쿠버 곳곳서 기념 행사

2025-09-29 12:04:42

이날은 캐나다 원주민 아동과 가정이 겪은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화해와 치유를 다짐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9월 30일, 원주민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 기억하고 화해 다짐

올해 ‘진실과 화해의 날(Truth and Reconciliation Day)’은 9월 30일 화요일로,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다양한 추모와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캐나다 원주민 아동과 가정이 겪은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화해와 치유를 다짐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밴쿠버 아쿠아리움은 환영식과 묵념, 원주민 원로의 증언과 스토리텔링, 전통음식 배넉 체험 등을 마련했다. 노스밴쿠버 시립 박물관·기록관(MONOVA)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예·게임, 드럼 공연이 진행되며, 입장은 자유 기부제로 운영된다. 그랜빌아일랜드 아츠 엄브렐라에서는 원주민 지도자 주도의 예술 활동과 독서회가 열리고, 수익금은 원주민 청소년 단체 지원에 쓰인다.

또한 그랜드뷰 파크에서는 ‘명예 행진’과 성화 점화, 원주민 시장이 진행되며, 노스밴쿠버 폴리곤 갤러리와 리치먼드 공립도서관에서는 원주민 관련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뉴웨스트민스터 피어파크, 코퀴틀람 플레이스 데자르, 버나비 빌 코플랜드 스포츠센터 등에서도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써리 홀랜드 파크에서는 하루 앞선 29일 오후 오렌지 셔츠 데이 드럼 행진과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진실과 화해의 날은 ‘오렌지 셔츠 데이’로도 불리며, 이는 원주민 아동들의 상처를 기리고 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실과 화해의 날 주요 행사

  • 밴쿠버 아쿠아리움
    환영식·묵념, 스토리텔링, 전통음식 배넉 체험
    (오전 10시30분~ / 845 Avison Way)

  • MONOVA, 노스밴쿠버 시립 박물관
    공예·게임·드럼 공연, 자유 기부제
    (오전 11시~오후 4시30분 / 115 W. Esplanade)

  • 아츠 엄브렐라 (그랜빌 아일랜드)
    원주민 지도자 주도 예술 활동·독서회, 입장료 $10
    (오전 9시~오후 1시 / 1400 Johnston St.)

  • 그랜드뷰 파크 (밴쿠버)
    명예 행진, 성화 점화, 원주민 시장, 공연
    (오전 10시~ / 1657 Charles St.)

  • 폴리곤 갤러리 (노스밴쿠버)
    원주민 관련 영화 상영 (예약 필수)
    (오전 10시·오후 3시 / 101 Carrie Cates Ct.)

  • 리치먼드 공립도서관
    원주민 단편영화 상영, 무료
    (오전 10시~오후 2시 / 7700 Minoru Gate)

  • 뉴웨스트민스터 피어파크
    드럼·춤 공연, 원주민 마켓, 무료
    (정오~오후 4시 / 1 6th St.)

  • 코퀴틀람 플레이스 데자르
    아트 워크숍, 무료·사전등록 필수
    (오후 1시·3시 / 1120 Brunette Ave.)

  • 버나비 빌 코플랜드 스포츠센터
    가족 스케이팅·공예, 입장료 $2
    (오전·오후 2회 / 3676 Kensington Ave.)

  • 써리 홀랜드 파크 (9월 29일)
    드럼 행진·공연, 무료
    (오후 4시~6시 / 13428 Old Yale 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