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기관 트랜스링크가 새해 전야인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1월 1일 오전 5시까지 전 구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해당 시간 동안 스카이트레인과 씨버스 역의 개찰구는 모두 개방되며, 승객들은 컴퍼스 카드 태그나 기타 결제 수단 없이 버스, 스카이트레인, 씨버스, 나이트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오후 5시 이전에 이동을 시작한 승객은 정상적으로 하차 태그를 해야 정확한 요금이 부과된다고 트랜스링크는 당부했다.

트랜스링크는 새해 전야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중교통 운행도 대폭 확대한다. 버스는 평일 기준 연장 운행되며, 전체 노선에 52대의 추가 버스가 투입되고 일부 주요 노선에는 증편 운행이 이뤄진다. 스카이트레인 역시 연장 운행되며,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도 늦춰진다.

스카이트레인 주요 막차 시간은 다음과 같다.

워터프론트역 출발 기준 ▲킹조지행 오전 2시 16분 ▲루히드 타운센터행 오전 2시 11분 ▲프로덕션웨이–유니버시티행 오전 1시 40분 ▲YVR 공항행 오전 2시 8분 ▲리치몬드–브라이하우스행 오전 2시 15분이다. 밀레니엄 라인은 VCC–클라크역에서 라파지 레이크–더글러스역까지 오전 2시 22분 막차가 운행되며, 루히드 타운센터까지는 오전 2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씨버스는 평일 연장 스케줄로 오전 1시 22분까지 15분 간격, 이후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워터프론트역 기준 마지막 출항은 오전 2시 22분이다. 스카이트레인과 씨버스 운행 종료 이후에는 나이트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다운타운 밴쿠버를 비롯해 노스밴쿠버, UBC, 리치몬드, 뉴웨스트민스터, 써리, 버나비, SFU, 코퀴틀람, 포트무디 등 주요 지역을 밤새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