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학자, 연구진, 미디어 종사자 그리고 일반 주민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알아두어야 할 다섯 가지 사항이다.

첫째, BC질병통제센터에 의한 각 지역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율 현황표가 마련돼야 한다. 이 표를 통해서 일반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 대한 경계 수준을 알릴 수 있게 된다고 캐나다 질병 감염 분야 전문인 150인에 선정된 캐롤라인 콜리진 박사는 지적했다. 그녀는 정확한 정보는 주민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둘째,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 예를 들면 연령, 백신 우선 접종 집단 그리고 지역별 접종 순위 등이 속히 공고돼야 한다. 콜리진 박사는 그래야만 BC주가 언제쯤 예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인지 그리고 집단 접종 시기는 언제가 될지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셋째, 단순한 상황표가 아닌 구체적인 통계 수치가 제시돼야 한다. 예를 들면 지도, 차트 그리고 여러 다른 그래프 등의 자세한 자료가 제공됨으로써 차후의 관련 정보 분석에 도움을 주게 된다. UBC 이론 및 실험 평가원의 캐나다 연구 위원장인 새라 오토 박사는 같은 데이터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때 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BC 질병통제센터에 의한 집중치료실 및 병원 관련 자료들이 더 확보돼야 한다. 현재 BC 질병통제센터는 제한된 병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주 내 어느 지역이 바이러스 감염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지, 어느 바이러스 변종이 입원 환자 수를 증가시키고 있는지 등에 대한 관련 자료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콜리진 박사와 오토 박사는 이와 관련된 정보가 시급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게놈 관련 자료들이 마련돼야 한다. 오토 박사는 BC주에서 게놈 관련 조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에 공개되는 연구 결과량이 적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 게놈과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 작업이 공유되고 뒤따라야 변이 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