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는 전 운전자에게 ICBC 구제환급금 110 달러를 지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장관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치솟고 있는 유류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하여 ICBC에 $110의 구제환급금(Relief Rebate)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환급금 총액은 3억9천600만 달러에 달한다.

주정부는 전세계적인 유가인상 및 기타비용 압박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으로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존 호건 주수상은 “러시아의 불법적 전쟁으로 인해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주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구제금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이번 구제금액은 2월기준으로 기본보험에 가입된 ICBC 보험 고객은 대부분 $110 구제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상업용차량 보험 고객은 $165 환급금을 받는다. 구제환급금은 현 자동차 보험을 납부하고 있는 구좌로 자동이체 또는 신용카드 구좌로 입금되며 이외의 고객은 6월 수표를 받게 된다.

한편 이 구제환급금은 지난해 ICBC가 운전자에게 2회 지급한 평균 총액 $300 의 COVID-19 환급금과 연평균 $490의 Enhanced Care 절감액에 이어 지급되는 환급금이다. COVID-19 환급금은 팬데믹 초기에 주민들의 차 운전이 감소하여 사고발생률이 급락해 지급되었다. Enhanced Care 환급금은 2021년 5월 1일 새 보험모델이 출범된 후 적격 고객에게 지급되었다.

ICBC는 2022년 회계연도의 연 순수익이 19억 달러로 예상됨에 따라 이 구제환급금을 지급할 여력이 발생했다. 구제환급금을 공제한 나머지 수익은 보험료가 장기간 저렴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자본준비금에 재투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