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신규 매물에 구입자 선택 폭 넓어”

매물 부동산 1만2,744채, 기준가 116만 달러

1월에 작년 대비 46% 증가했던 신규 매물이 2월에는 보다 완만한 속도로 증가하면서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은 균형적 영역에 머물렀다.

이 지역 MLS거래를 주관하는 광역밴쿠버리얼터(GVR)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메트로 밴쿠버 MLS를 통한 주택 거래량은 총 1,872건이었다. 작년 2월에 기록된2,070건보다 11.7% 감소했고10년 계절 평균(2,571건)보다 28.9% 낮았다.

“1월 신규 매물이 급증한 후 2월의 주택 판매와 신규 매물 등록은 역사적 평균에 가까워지면서 전체시장은 균형 상태에 놓였다. 3월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매자들은 프리-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주택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을 듯하며 대출 조건도 약간 개선될 수 있다.”고 앤드류 리스, GVR 경제 및 데이터 분석 담당 이사는 언급했다.

단독주택, 타운 홈, 아파트를 통합해 총 5,057개의 새 매물이 등록되었다. 이는 2024년 2월에 등록된 신규매물 4,560개에 비해 10.9% 증가했고10년 계절 평균(4,530)보다 11.6% 높은 수치이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의 MLS 시스템에 매물로 등록된 부동산의 총 수는 1만2,744채로, 2024년 2월(9,634채)에 비해 32.3% 증가했다. 이는 10년 계절 평균(9,341채)보다 36.4% 높은 수치이다.

지난 달 단독주택, 타운 홈, 아파트를 통합한 활성매물 대비 거래량의 비율은 14.8%였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10.7%, 타운 홈이 18.5%, 아파트가 16.8%였다.

과거 자료 분석에 따르면 이 비율이 일정 기간 동안 12% 이하로 떨어질 때는 가격에 하락 압력이 발생하는 반면, 몇 달 동안 20%를 초과할 때 종종 상승 압력을 경험한다.

리스 이사는 “균형 잡힌 시장상황은 일반적으로 가격보합 현상을 가져온다. 지난 몇 달 동안 모든 부문의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봄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구매자가 수 년 만에 가장 유리해진 시장 상황을 활용할 것인지, 매도자가 시장에 나오려는 의지를 바꿀 지의 여부가 시장 상황을 전환시킬 수 있다.”고 했다.

모든 주거용 부동산 유형을 통합한 메트로 밴쿠버의MLS® 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 가격은 현재 116만9,100달러이다. 이는 2024년 2월에 비해 1.1%, 2025년 1월에 비해 0.3% 각각 하락한 수치이다.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477채로 2024년 2월 기록한 560채보다 14.8% 감소했다. 기준 가격은 200만6,100달러로 2024년 2월보다 1.8% 상승했고 2025년 1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976채로 2024년 2월의 1,092채에 비해 10.6%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74만7,500달러로2024년 2월 대비 2.8%, 2025년 1월 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타운하우스의 판매량은 총 359채로 2024년 2월의 403채에 비해 10.9%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08만7,100달러로2024년 2월보다 1.2%, 2025년 1월에 비해 1.7% 각각 하락했다.

* 그레이터 밴쿠버 리얼터(GVR) 적용 지역: 보웬 아일랜드,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 리지, 뉴 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핏 메도우스,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시,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휘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