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산불관리본부(BC Wildfire Service)는 10일 킴볼 레이크 상공에서 드론이 날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 헬리콥터 진화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10헥타르 규모로 추정되는 킴볼 레이크 화재는 10일 나쿠슾(Nakusp) 동쪽에서 발견되었다.

소방관들은 산불 현장 근처에서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로 인해 소방 작업 중인 헬리콥터를 착륙 시켰다.

캐나다 항공규정(Canadian Aviation Regulations)에 따르면 모든 산불지역은 비행 제한 지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산불 근처에서 드론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산불 현장 근처에 드론이 있으면 안전문제로 공중 소방 활동이 느려지거나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  드론이 소방 항공기와 충돌하게 되면 그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다” 고  산불관리본부는 말했다.

화재진압을 방해하는 드론을 운용하는 사람은 최고 10만 달러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11일 킴볼 레이크에서 항공 소방 작업이 재개되었다. BC산불관리본부는 10일에도 버논 근처의 벡커레이크 산불 현장에서도 드론이 관찰되었다고 말했다.

Staff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