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내 전기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되면서, 주 내에 올 해 안으로 94개의 신규 전기 자동차 충전기 시설이 더 확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전기자동차협회의 존 스토니어 회장은 이번에 설치될 전기 자동차 충전소는 보다 높은 전력을 통해 매우 빠른 속도로 자동차 충전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현재의 개솔린 차량의 주유 속도보다는 느리지만, 앞으로 충전 속도를 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해 안에 94개 충전기 시설 설치 

BC하이드로 65개, 코퀴틀람시 21개 등 

충전속도 1시간 이내 개선에 주력 

현재 BC주에서는 약 5만 5천대의 전기 자동차가 주행 중이며, 이들 중 약 80%는 해당 차량 운전자의 집에서 충전되고 있다. 각 주택의 전략 공급량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 전기 자동차의 주택 충전 시간은 1-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스토니어 회장은 “앞으로 전기 자동차 충전 속도를 1시간 이내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들은 충전 속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 설치 비용과 이용료가 높아질 것이라 그는 전했다.  

지난 5월, BC하이드로측은 기존 전기 자동차 충전소 사용료를 분 당 27센트 및 개스 사용료로 분당 30센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전기 자동차의 충전 평균 비용은 약 10달러 선이 된다. 밴쿠버 전기자동차협회 측은 주 내 전기 자동차들을 위한 충전소가 100-150km 마다 설치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역 인구 밀집 분포도와는 상관없이 주 내 해당 거리마다 충전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BC주에는 현재 2만 5천여개 이상의 공공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다. 지역 곳곳에 따라서는 충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요청되고 있다.  

BC주의 전기 자동차 분포율은 북미주에서 가장 높다. 매매 차량들의 약 10%가 전기 자동차이며, 밴쿠버 지역은 15%로 주 내에서도 가장 높다. 연방정부는 BC주의 이번 전기 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위해 47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BC주의 신규 전기 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위해 BC 하이드로측이 65개를, 코퀴틀람시가 21개를 그리고 제일 캐피탈 매니지먼트사가 8개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slazaruk@post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