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수가 급증 되고 있다. BC주정부도 이들 난민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200여 가정 신청…주택제공 등

약 2-3천 명 난민 도착 예상

정부, 특별비자, 이민신청 제공

임시 체류 돕기 원하는 주민 들

[email protected] 신청

현재 BC주의 200여 가정 이상이 이 들 난민들을 돕겠다고 신청했고, 이 가정들은 BC주에 도착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집을 제공하여 이들의 현지 적응을 돕게 된다.

전쟁 발발 후 지난 3주 동안 3백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탈출했다. 올 해 1월 1일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예상되면서 7천여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캐나다에 도착했고, 이들은 난민, 방문자 혹은 임시 체류자 자격으로 캐나다에 입국해 있다. 이민봉사단체인 석세스(SUCCESS)의 퀴니 추 대표는 BC주에 도착하는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이들이 캐나다에 사는 가족들을 방문해 이민신청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특별 비자를 통해 체류 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특별 워킹 비자를 부여해 이들이 캐나다 도착 즉시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 대표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도착하면 이들에게는 장기간의 주택, 차일드 케어 서비스 그리고 취업 기회 등이 필요하게 된다고 말한다.

BC주에는 향후 약 2-3천 여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도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을 임시 체류하도록 돕기 원하는 주민들은 [email protected]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2백여 가정 이상이 접수했다. 우크라이나케네디언회(Ukrainian Canadian Congress(UCC)는 비영리 단체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BC주 정착을 자원하며 돕고 있다. 이 들 난민들은 대부분 여자와 어린이들 이다.

캐나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5천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무기 및 전쟁 장비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 동영상을 통해 캐나다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