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가 실행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업주의 70%가 숙련직 직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 식품, 교통산업이 구직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사

팬데믹은 간호사 직업이 의료체계의 ‘스위스 나이프’임을 보여주었다고 프라비던스 헬스케어의 중환자실 임상 간호사 전문인 비니 베인즈는 말했다. 전국적으로 간호학 과정은 4년제 학사학위이지만 학위 소지자와 대학학력자에게 2년 속성과정을 제공하는 공인학원들도 많다. 베인즈 씨에 따르면 자격증을 취득하면 간호사의 시급은 35-40달러이다. 의료 종사자의 번아웃 현상이 증가하고 있고 일부 간호사는 팬데믹을 이유로 향후 2년동안 사직할 계획을 세운다는 조사결과도 있지만 베인즈 씨는 간호사 직업이 아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세프·요리사

BC주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다른 직종들은 식품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수 십 년간의 업계 경험을 가진 요리강사 로저 조하치 씨는 특히 요리사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고 말한다. “누군가 남을 대신해 요리해 줄 사람은 항상 필요하다” 직종을 불문하고 정식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외식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조하치 강사는 1-2년제 대학의 요리과정을 이수하고 견습과정을 거치면 다음 경력을 쌓는데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트럭운전사

써리에 본사를 둔 센트리온 트럭킹사의 운영부장 다만 그레왈은 이 회사 트럭 운전사들이 월 7천~8천 달러를 번다고 말한다. BC주에서 상업용 트럭 운전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우선적으로 140시간의 수업 및 주행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 직업은 집과 가족을 떠나 있는 것을 포함해 몇가지 단점이 있다. 대신 많은 사람들이 보지못한 곳을 여행할 기회를 준다. 그레왈 부장에 따르면 일단 상업용 운전자격을 취득하면 교통관련 산업에서 찾을 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지고 구직에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