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9일 SundayContact Us

“간호사·의사 포함…미 의료 인력 대거 BC 합류”

2025-09-29 12:04:07

조시 오스본 BC 보건부 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이후 미국에서 총 140명의 의료 인력이 BC 주 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미국 의료 인력 140명, BC 취업 확정”

“보건부, 의료 인력 부족 해소에 전환점”

BC 주정부가 미국에서 대규모 의료 인력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조시 오스본 BC 보건부 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이후 미국에서 총 140명의 의료 인력이 BC 주 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이번에 유치된 인력은 ▲보건 전문 인력 8명 ▲간호사 80명 ▲임상 간호사(NP·Nurse Practitioner) 16명 ▲의사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스본 장관은 “BC 주의 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환자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스본 장관은 현재까지 약 1,400건의 의료 인력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총 3,000명에 가까운 미국 의료진들이 취업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 취업 수락자 중 몇 명이 의료 인력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근무할 예정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오스본 장관은 “도시든 농촌이든 모든 지역사회에는 의사, 간호사, 보건 전문가가 필요하다. 특히 농촌 지역으로의 인력 유치를 위한 모든 수단을 계속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BC의사·외과의사 협회(CPSBC)는 지난 7월 7일부터 특정 자격을 갖춘 미국 의사들이 BC 주에서 정식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례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의사들로부터 29건의 면허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올해 보건 예산으로 40억 달러를 책정했으며, 이에는 의료 인력 충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또한 간호사 자격심사 소요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며칠 이내로 대폭 단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