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대표적인 사업체 룰루레몬 업체의 창업자인 칩 윌슨이 서서히 자신의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인 행보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요가의류 판매업체인 룰루레몬을 밴쿠버에서 첫 출발시켜 현재까지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밴쿠버의 사업 창업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지인들에게 곧 있을 시 선거를 겨냥한 정당 청당 의사를 알리면서 재정지원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자신이 먼저 이를 위해 38만 달러를 쾌척했다.

“우파 성향 사업자들 그동안 푸대접”

‘Pacific Prosperity Network’에 $38만 쾌척

10월 시 선거 겨냥 정당 청당 의사 알려

새정치위해 인력, 데이터, 지역출신자 영입

그가 지향하고 있는 정치 정당은 우파 성향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우파 성향의 주민들이 그동안 푸대접을 받아 왔다고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지인들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이번 시 선거에서 우파 성향의 출마자들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 성향을 따르는 회원들과 함께 ‘Pacific Prosperity Network’라는 비정치 단체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5만-20만 달러의 입회비를 받고 있다.

그는 새 정치를 이끌기위해 소프트웨어 및 인력충원 그리고 관련 데이터 및 지역 출신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신민당(NDP)이 해당 분야에서 나름대로 혁혁한 공을 세우며 정치활동을 이어 오고 있지만, 우파 성향의 사업자들을 정확하게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구나 우파 경향의 사업자들이 막대한 세금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계에서는 푸대접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2017년, 현 BC신민당 정부가 집권을 시작할 당시, 신민당 측은 일반 업체나 노조들로부터의 정치 자금 지원금을 1천2백 달러로 제한해 정당을 향한 사업체들의 과대 불법 지원 활동을 종식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칩 윌슨의 Pacific Prosperity Network는 신민당과 같은 일반 정치 정당이 아직 아니기 때문에 정치 지원금 접수에 한도가 없다. 칩 윌슨의 이 단체는 어느 개인이나 단체들을 불문하고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는 전제로 활동 자금을 지원 받게되며, 개인이나 단체들은 시 및 주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이나 활동을 이곳을 통해 이어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