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소속 각 지역 시장들에게 교통정책 개선 관련 자금 모금이 현재 큰 숙제로 남겨져 있다. 향후 10년 간에 걸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2백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10년에 걸쳐 2백억 달러 자금 필요

대중교통 이용자 감소로 자금확보 어려워

올해 해당 자금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기존의 공공 버스 서비스량을 50% 늘리고, 고속버스량도 증가시키는 것에 더해, 노스쇼어 지역 및 UBC대학을 연결하는 고속 교통망 설치 그리고 SFU로 연결되는 버나비 마운틴 곤돌라 설치 건 등이 이에 포함된다.

포트 코퀴틀람 브레드 웨스트 시장은 트랜스링크 소속 각 시장들이 공통의 관심을 가지고 협력 중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예상되는 미래의 지역 인구 급증을 대비해 교통 서비스 확충 및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트랜스링크의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자가 늘어나야 하는데, 현재 여러 경제적인 악 조건 및 팬데믹 여파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충분할 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교통정책은 주정부 및 연방정부에게도 주택정책 및 기후변화 관련 정책들과 더불어 매우 주요한 사안이다.

웨스트 시장은 특히 교통정책은 안정적인 지원이 없이는 운영이 힘들다고 말한다. 그는 “교통 서비스는 상하수도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주민 생활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트랜스링크 재정은 팬데믹 이전 보다 82% 정도 회복한 상태이다. 그러나 반대로 개인 일반 차량의 운행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 늘어났다. 트랜스링크의 세라 로스 부회장은 “도심 중심부가 아닌 외곽지역에서의 일반 차량 증가세가 더 눈에 띄게 증가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그녀는 “메트로 밴쿠버의 공공교통 이용 회복량은 94%로, 북미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라 고 한다. 핏 메도우, 메이플 릿지 지역 등에서의 급행버스 이용량이 크게 늘고 있어 팬데믹 이전보다 101-109%를 상회 중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한편, 밴쿠버시와 노스쇼어 지역 그리고 버나비시의 공공버스 서비스 이용 주민이 예전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노스 밴쿠버시 린다 부캐넌 시장은 “이용자의 증가를 위한 트랜스링크의 교통 서비스 개선을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